고베 모토마치와 난킨마치를 천천히 둘러본 뒤에는 자연스럽게 산노미야 방향으로 이동했다. 고베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산노미야역 일대는 백화점과 쇼핑몰, 상점가가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동시에 기타노이진칸으로 향하는 출발점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에서도 마지막 일정 가운데 하나로 기타노이진칸을 둘러볼 계획이었기에 산노미야역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심 한복판을 걷고 있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 하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바로 “이쿠타 신사(生田神社)”였다. ...
이번 간사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고베를 돌아보게 되었다. 원래는 고베에서도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았다. 오후에는 다시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 남아 있었고, 비행기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오후 3시 정도까지만 고베에 머무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마지막 날 아침부터는 자연스럽게 마음이 조금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고베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도시였다. 모토마치 상점가와 ...
이번 6박 7일간의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에서 마지막 숙소로 선택한 곳은 고베 모토마치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고베 플라자 호텔 웨스트(Kobe Plaza Hotel West)”였다. 교토에서 시작해서 오사카와 나라를 거쳐 고베까지 이어지는 일정이었는데, 여행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몸에 피로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는 상태였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게스트하우스와 캡슐호텔 형태의 숙소도 여러 번 이용했는데, 마지막 날만큼은 조금 더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
나라 여행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고베로 이동하던 날, 중간에 오사카 난바에 잠시 들르게 되었다. 원래 나라에서 곧바로 고베로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저녁식사 시간이 애매하게 겹쳤고, 마침 예전부터 한 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식당이 난바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여정 중간에, 오사카 난바에서 잠시 내려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고베로 이동하는 일정이 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지유켄(自由軒)”이라는 카레 전문점이다. 예전 오사카 ...
나라공원의 북쪽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대불상이 있는 “도다이지(東大寺)”를 중심으로 여러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필자 역시 도다이지 대불전에서부터 니가츠도, 산가츠도, 타무케야마 하치만구 신사까지 천천히 돌아본 뒤, 다시 나라공원을 가로질러 남쪽 방향으로 이동했다. 나라공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지도상으로 보면 가까워 보이는 장소들도 실제로 걸어보면 은근히 거리가 있는 편인데, 특히 하루 종일 나라공원을 돌아다니다보니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
나라공원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도다이지(東大寺)”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 대불상이 있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거대한 대불전인 다이부츠덴을 중심으로 도다이지를 둘러보게 되는데, 사실 도다이지의 진짜 매력은 본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불전에서 동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돌계단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니가츠도와 산가츠도로 이어지는 조용한 공간이 펼쳐지는데, 그 중간쯤에서 자연스럽게 거대한 종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
나라공원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대불상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도다이지(東大寺)”를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도다이지 대불전에서 거대한 청동대불상을 감상한 뒤 그대로 남대문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도다이지의 대불전만 둘러보더라도 규모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정도면 충분히 봤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도다이지의 진짜 매력은 어쩌면 대불전 뒤쪽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불전에서 동쪽 방향으로 ...
나라공원 곳곳을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왔다. 아침부터 간고지와 사루사와 연못, 고후쿠지, 노보리오지 공원, 나라 현청 전망대, 도다이지까지 차례로 돌아보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걸은 상태였다. 나라공원은 지도상으로 보면 주요 명소들이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공원 자체가 넓고 이동 동선도 길어서 체력 소모가 꽤 큰 편이다. 특히 여행하던 시기는 9월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낮기온은 섭씨 28도에서 30도 가까이 올라가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슬슬 ...
나라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는 도다이지는 나라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 불상이 안치되어 있는 사찰이기도 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불교 문화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라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도다이지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대불전 남쪽에서 조용한 분위기의 연못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카가미이케(鏡池)”라고 불리는 연못이다. 이름 그대로 “거울 연못”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
나라 여행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를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다이지(東大寺)”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 나라공원 일대에는 고후쿠지, 가스가타이샤, 간고지 등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과 신사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규모와 존재감만큼은 도다이지가 단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다이지는 단순히 오래된 절이라는 수준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 불상과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 가운데 하나를 품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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