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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 아메리카무라 카페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Streamer Coffee Company)”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의 대표 메뉴는 “스트리머 라떼(Streamer Latte)”라고 한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합이 특징인 메뉴인데, 라테아트로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가격은 약 600엔 정도로, 한화로는 당시 기준 약 6,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사카 아메리카무라를 천천히 돌아보면서 여러 매장을 둘러본 뒤에는 잠시 쉬어갈 시간이 필요했다. 빅스텝(Big Step)을 중심으로 레코드 매장과 핀볼 전문 오락실, 축구 용품 전문점 등을 돌아다니다보니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아메리카무라는 단순히 쇼핑만 하는 지역이 아니라 계속해서 걷게 되는 구조이다 보니, 잠시 앉아서 쉬면서 커피 한 잔을 마실 공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근처를 둘러보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Streamer Coffee Company)”였다. 이름은 예전부터 들어본 적이 있었고, 아마 2018년에 오사카를 여행했을 때도 한 번쯤은 이 앞을 지나쳤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일정이 워낙 빡빡했기에 직접 커피를 마셔보지는 못했고,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오사카 아메리카무라의 인기 카페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시작된 일본 토종 커피 브랜드이다. 단순한 프랜차이즈 카페라기보다는,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특히 브랜드를 만든 사와다 히로시(Hiroshi Sawada)는 2008년 아시아인 최초로 라테아트 챔피언에 오른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곳은 커피 맛뿐만 아니라 라테아트로도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

아메리카무라에서는 “릴로 커피 로스터즈(Lilo Coffee Roasters)”와 함께 커피로 유명한 장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 실제로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원래는 릴로 커피 로스터즈에 가볼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지나가면서 보니 매장 규모가 생각보다 협소했고,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조금 더 여유롭게 앉아서 쉬기 위해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메리카무라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카페

매장은 아메리카무라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외관부터 상당히 힙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내부 역시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조금 다른 감성이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에 산업적인 느낌이 섞여 있었는데, 천장 구조나 조명 배치도 상당히 개성적인 편이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아메리카무라라는 지역의 스트리트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공간처럼 느껴졌다.

특히 내부 좌석 간격도 넓은 편이어서 비교적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행 중에는 계속해서 걷고 이동하다보니, 이렇게 잠시 앉아서 쉬는 시간 자체가 상당히 소중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카페에 들어오니 그제서야 “아, 이제 좀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의 대표 메뉴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의 대표 메뉴는 “스트리머 라떼(Streamer Latte)”라고 한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합이 특징인 메뉴인데, 라테아트로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가격은 약 600엔 정도로, 한화로는 당시 기준 약 6,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일본 카페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편이다. 오히려 당시에는 엔화 약세가 상당히 심했던 시기였기에 체감상으로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 분위기도 있었다.

커피 맛 역시 전체적으로 진한 스타일이었다.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들은 전체적으로 원두 풍미를 강하게 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역시 그런 느낌이 강했다. 여행 중 계속 걸어다니다가 마시는 진한 커피 한 잔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감이 컸다.


생각보다 빨랐던 영업 마감 시간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는 생각보다 영업 종료 시간이 빠른 편이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였는데, 필자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6시 30분 정도였다. 그래서 주문을 하고 잠시 쉬다 보니 금세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는 분위기였다.

덕분에 매장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히려 조용하게 쉬기에는 좋은 환경이었던 셈이다. 다만,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남았다.

입구 근처에서는 담배를 피우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했다. 일본은 아직 흡연 문화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나라이다 보니, 이렇게 흡연 가능한 공간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행히 실내 전체가 흡연구역은 아니었지만, 문이 열릴 때마다 담배 냄새가 안쪽으로 들어오는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여행 중간의 짧은 휴식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계속해서 관광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체력이 금세 떨어지는데, 이렇게 중간에 잠시 카페에서 쉬어가는 시간이 여행 전체의 리듬을 다시 회복시켜주는 느낌이 있었다.

특히 아메리카무라라는 지역 자체가 워낙 개성이 강한 곳이다 보니, 거리 분위기를 구경하다가 이런 감성적인 카페에 들어와 쉬어가는 흐름 자체가 꽤 잘 어울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거리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잠시 여행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도 들었다.

짧은 휴식을 마친 뒤에는 다시 오사카의 다른 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아메리카무라를 돌아다니던 중간에 잠시 들렀던 이 카페의 분위기는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다.


📌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카페 —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신사이바시점

  • 📍 주소 : 1 Chome-10-19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6, Japan
  • 📞 전화번호 : +81-6-6252-7088
  • 🌐 홈페이지 : https://streamer.coffee/
  • 🕒 영업시간 : 09:00 –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