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1시간 30분 정도 뒤에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만 실제 체감 시간은 조금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다. 활주로에 착륙한 이후에도 공항 내부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간사이 국제공항은 바다 위 인공섬에 만들어진 공항이라 그런지 규모 자체가 상당히 큰 편이고, 활주로와 터미널 사이 이동 거리도 꽤 길게 느껴졌다.
간사이 국제공항은 일본 관서 지방으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오사카와 교토는 물론이고 나라, 고베, 와카야마 같은 간사이 지역을 여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 가운데 하나이다. 예전에도 몇 번 이용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다시 방문하니 모든 것이 조금은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이번 여행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다시 일본에 입국하는 여행이었기에, 예전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하는 궁금함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기본적인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전자화된 시스템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예전보다 편리해진 부분도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간사이 공항 입국절차”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입국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전체적인 흐름 자체는 다른 국제공항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간사이 공항 입국절차”
- 항공기 하차
- 입국심사
(기내 입국신고서 작성 혹은 비지트 웹 재팬 QR코드 활용) - 수하물 찾기
- 세관 신고
- 입국 완료
이번에 이용한 이스타항공의 경우에는 항공기에서 내린 이후 바로 터미널로 연결되는 형태가 아니었다. 대신 공항 내부 셔틀열차를 한 번 탑승해서 입국심사장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였다.
아마도 저가항공사들이 사용하는 탑승동 자체가 메인 터미널과 떨어져 있기 때문인 듯했다. 예전에도 일본 공항들을 이용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대형 항공사들은 메인 터미널 가까운 곳에 배정되고, LCC는 상대적으로 외곽 게이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셔틀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면 되기에 특별히 헤맬 일은 없었다. 오히려 오랜만에 일본 공항 특유의 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묘하게 반가운 기분이 들기도 했다.
“입국심사장으로 이동”
셔틀을 타고 이동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입국심사장 방향으로 연결되었다. 사람들 흐름을 따라 이동하다 보니 어느새 입국심사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입국심사장에 도착하니 확실히 “아, 일본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조금 더 실감났다. 공항 안내판의 분위기나 직원들의 일본어 안내, 그리고 일본 특유의 정돈된 공항 분위기가 한국 공항과는 또 조금 다른 느낌을 만들어냈다.
한국 국적의 경우에는 관광 목적이라면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입국신고서를 기내에서 직접 손으로 작성했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미리 “비지트 웹 재팬(Visit Japan Web)”에 등록을 해두었기에 훨씬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처음 사용해보는 시스템이었는데, 예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많이 편리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좁은 기내 좌석에서 볼펜으로 종이를 작성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QR 코드만 준비해두면 대부분 해결되니 전체적인 흐름 자체가 훨씬 간단해진 느낌이었다.

“비지트 웹 재팬 & 입국심사”
입국심사 과정 자체도 예전보다 상당히 전산화되어 있었다. 우선 여권을 스캔하고, 지문을 등록한 뒤 사진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비지트 웹 재팬에서 미리 발급받은 QR 코드를 스캔하면 입국심사가 마무리되는 구조였다.
다만 이날은 생각보다 일본 입국객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코로나 제한이 완전히 풀리면서 다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였기 때문인지, 입국심사장 자체가 꽤 붐비는 편이었다.
특히 예전 코로나 이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체감상 사람이 훨씬 많게 느껴졌다. 줄도 꽤 길었고, 전체적으로 입국심사장 분위기가 상당히 분주했다. 덕분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그래도 시스템 자체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었기에 큰 혼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QR 코드를 미리 준비해둔 덕분에 종이를 꺼내서 작성하거나 다시 수정하는 과정이 없었던 것은 확실히 편했다. 오랜만의 해외 입국이라 괜히 긴장하기도 했지만, 막상 진행해보니 예전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간단하게 끝난 느낌이었다.

“수하물 찾기 & 세관 신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면 자연스럽게 수하물 수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는 캐리어 하나를 위탁수하물로 맡겼기에, 벨트 앞에서 잠시 기다린 뒤 짐을 찾을 수 있었다.
수하물을 찾고 나면 바로 세관 신고 단계로 이어진다. 이 과정 역시 비지트 웹 재팬 QR 코드를 활용할 수 있었다. 예전처럼 종이 세관신고서를 따로 제출하는 방식보다 훨씬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특별히 신고할 물품도 없었기에 비교적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다른 나라에 입국하는 상황이라 예전 기억들이 조금 가물가물해서 괜히 긴장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
입국장을 빠져나왔을 때 비로소 “아, 드디어 일본 여행이 시작되는구나”라는 실감이 들었던 것 같다. 코로나 이후 처음 다시 밟아보는 일본 땅이라는 점 때문인지, 공항 바깥 공기마저도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제1터미널
- 📍 주소 : 1 Senshukukokita, Izumisano, Osaka Prefecture 549-0001, Japan
- 📞 전화번호 : +81 72-455-2500
- 🌐 홈페이지 : https://www.kansai-airport.or.j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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