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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온라인 입국 신고서 “비지트 웹 재팬”

특히 입국심사대에서 QR 코드를 보여주는 방식은 생각보다 훨씬 편리했다. 예전처럼 종이를 들고 줄을 서 있다가 괜히 접거나 잃어버릴 걱정을 할 필요도 없었고, 휴대폰만 꺼내서 보여주면 되니 전체적인 흐름이 상당히 간단해진 느낌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이거 복잡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번만 해보면 의외로 금방 익숙해진다. 오히려 이후 일본 여행에서는 거의 필수처럼 사용하게 되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바로 “입국심사” 과정이다.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쳐야 비로소 그 나라에 입국해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입국심사 과정 이전에 종이로 된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받아서 수기로 작성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절차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본 역시도 이러한 전자 입국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비지트 웹 재팬(Visit Japan Web)”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입국 신고와 세관 신고를 미리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지금도 원한다면 기내에서 종이 신고서를 받아서 직접 작성한 뒤 입국심사대에서 제출할 수 있기는 하지만, 온라인으로 미리 등록을 해두는 편이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다시 일본에 가는 여행이었는데, 예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런 전자 입국 시스템이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쯤 일본에 갔을 때만 하더라도, 기내에서 승무원이 나눠주는 종이 입국신고서를 받아서 작은 테이블 위에서 볼펜으로 하나하나 적었던 기억이 있다. 좁은 좌석에서 여권번호를 다시 확인하고, 숙소 주소를 찾아 적고, 잘못 적으면 다시 수정하면서 꽤 번거롭게 작성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하지만 2023년 다시 일본에 가게 되니, 대부분의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미리 끝낼 수 있게 바뀌어 있었다. 덕분에 예전보다 훨씬 간편해졌다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QR 코드만 보여주면 되는 방식이라 전체적인 흐름 자체가 상당히 현대적으로 변한 느낌이었다.


“온라인 입국 신고서, 비지트 웹 재팬(Visit Japan Web)”

비지트 웹 재팬은 말 그대로 일본 방문자를 위한 온라인 입국 시스템이다.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종이 대신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해둘 수 있는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미리 등록을 해두면 입국 과정이 조금 더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입국 신고와 세관 신고를 모두 작성하면, 마지막에 각각 “QR 코드”가 발급된다. 이 QR 코드를 휴대폰에 저장해두었다가 일본 공항 입국장에서 보여주면 된다. 예전처럼 종이를 하나하나 꺼내서 제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한 번 계정을 등록해두면 이후 일본에 다시 방문할 때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매번 처음부터 다시 회원가입을 할 필요가 없어서 상당히 편리한 편이다.

당시 기준으로는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주부, 후쿠오카, 신치토세, 나하 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간사이 국제공항 입국을 위해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본 입국 풍경”

사실 코로나 이후 처음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괜히 긴장되는 부분도 있었다. 예전보다 입국 절차가 훨씬 복잡해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뭔가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많아진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막상 하나씩 준비를 해보니 오히려 반대로 더 편리해진 부분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기내에서 종이 입국신고서를 급하게 작성하다가 펜이 안 나와서 주변 사람에게 빌리기도 하고, 호텔 주소를 다시 찾아보느라 인터넷을 켜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는 출국 전에 미리 차분하게 입력을 끝내둘 수 있었다.

특히 입국심사대에서 QR 코드를 보여주는 방식은 생각보다 훨씬 편리했다. 예전처럼 종이를 들고 줄을 서 있다가 괜히 접거나 잃어버릴 걱정을 할 필요도 없었고, 휴대폰만 꺼내서 보여주면 되니 전체적인 흐름이 상당히 간단해진 느낌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이거 복잡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번만 해보면 의외로 금방 익숙해진다. 오히려 이후 일본 여행에서는 거의 필수처럼 사용하게 되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비지트 웹 재팬 등록 방법”

비지트 웹 재팬 등록 방법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컴퓨터로 진행해도 되고, 스마트폰으로 진행해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진행하는 편이 더 편했던 것 같다. 어차피 마지막에 QR 코드를 저장해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진행하면 흐름이 자연스럽다.

준비물은 크게 많지 않았다.

  1.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 혹은 컴퓨터
  2. 여권
  3. 항공편 정보
  4. 일본 숙소 정보

사이트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한국어까지 지원이 되기 때문에 굳이 일본어나 영어를 몰라도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한국어로 설정해두고 차근차근 입력하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1. 계정 생성하기”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계정 생성이다. 본인이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서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가입을 진행하면 인증 메일이 발송되는데, 메일함에 들어가서 인증 링크를 눌러야 최종적으로 가입이 완료된다.

생각보다 여기에서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았다. 인증 메일이 스팸함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메일이 바로 오지 않는다면 스팸함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가입이 완료되면 이후에는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으로 계속 로그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경우에는 한 번 만들어두면 꽤 편리하다.


“2. 이용자 등록하기”

계정 생성이 끝나면 본인 정보를 등록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여권 정보를 기준으로 이름, 생년월일, 국적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는 여권에 적혀 있는 정보와 완전히 동일하게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에 “면세 QR 코드” 이용 여부를 묻는 항목도 등장한다. 이를 활성화해두면 일본 면세점에서 쇼핑할 때 여권 대신 QR 코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것을 신청하지 않아도 기존처럼 여권을 보여주면 면세 처리는 가능하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다.

이후에는 일본 비자 보유 여부를 묻는다. 일반적인 한국 국적 관광객의 경우에는 무비자 입국 대상이므로 “비자 없음”을 선택하면 된다. 일본은 관광 목적이라면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행에서는 비자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3. 입국 예정 정보 등록하기”

다음 단계에서는 일본 입국 예정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입국일과 출국일, 항공편명 등을 입력하면 된다. 여기에서 일본 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를 입력해야 하는데, 보통은 숙소 정보를 입력하면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호텔에 머문다면 호텔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되고, 에어비앤비나 호스텔 역시 예약 정보에 적혀 있는 주소와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처음에는 일본 연락처까지 입력해야 한다고 해서 괜히 복잡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숙소 정보만 그대로 입력하면 끝나는 수준이라 생각보다 간단했다.


“4. 입국심사 수속 준비”

입국 예정 정보 등록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입국심사 항목 작성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여기에서는 “외국인 입국기록” 항목을 선택해서 진행하면 된다.

이름과 성, 생년월일, 국적 등의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여권 내용과 동일하게 입력하면 된다. 여행 목적은 관광으로 선택하면 되고, 체류 기간과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사실상 종이 입국신고서에 적던 내용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긴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예전에는 기내에서 작은 종이에 급하게 적느라 오타도 많이 나고 정신이 없었는데, 온라인으로 미리 해두니 훨씬 편리했다.


“5. 세관 신고 항목 등록”

입국 신고 이후에는 세관 신고 항목을 작성하게 된다. 특별히 신고해야 할 물품이 없다면 대부분 “없음”으로 체크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여권번호, 직업, 입국일, 출국일 등을 입력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그대로 입력하면 어렵지 않게 끝난다. 가족과 함께 이동하는 경우에는 동반 가족 여부도 체크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사실대로 입력하면 된다.

특별히 복잡한 과정은 없지만, 해외여행이 오랜만인 경우에는 괜히 긴장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래도 막상 하나씩 진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끝난다.


“6. QR 코드 발급하기”

모든 입력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QR 코드가 발급된다. 입국심사용 QR 코드와 세관신고용 QR 코드가 각각 생성되는데, 이를 미리 저장해두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화면 캡쳐를 해서 휴대폰 사진첩에 저장해두는 방식을 추천한다. 인터넷 연결이 순간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사이트 로그인이 꼬이는 경우에도 캡쳐 화면만 있으면 바로 보여줄 수 있어서 훨씬 편리하다.

실제로 일본 공항에 도착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입국 직전에 급하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QR 코드를 찾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미리 캡쳐까지 저장해두면 훨씬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처음 다시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뭔가 복잡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막상 이용해보니 오히려 예전보다 훨씬 간단하고 편리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처럼 종이를 들고 허둥대던 시절과 비교하면 확실히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비지트 웹 재팬(Visit Japan Web)”

  • 홈페이지 : https://www.vjw.digital.go.jp/
  • 지원 언어 : 일본어 / 영어 / 한국어
  • 이용 가능 공항 :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주부, 후쿠오카, 신치토세, 나하 등 주요 국제공항
  • 준비물 : 여권, 항공편 정보, 숙소 정보, 이메일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