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공원 남쪽을 걷다보면, 잠시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조용한 연못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사루사와이케(猿沢池)”라고 불리는 연못이다. 우리말로는 흔히 “사루사와 연못” 정도로 부르는 곳으로,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풍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연못 너머로 보이는 “고후쿠지”의 오층탑과 함께 담아내는 풍경이 유명하다. 바람이 잔잔한 날이면 물 위로 탑의 모습이 그대로 비쳐 반영 사진을 ...
이번 나라 여행에서 숙소로 선택한 곳은 “하루야 나라마치”라는 게스트하우스였다. 사실 처음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고다를 통해 나라 지역 숙소를 검색하던 도중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던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여행 일정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박 가격이 약 20,000원 정도 수준이었다.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숙박비가 생각보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나라에서 이 정도 ...
이번 나라 여행에서 실제로 예약해둔 숙소는 “하루야 나라마치”라는 게스트하우스였다. 오래된 일본식 고택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숙소라고 해서, 나라에서의 하룻밤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나라에 도착한 뒤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작은 문제가 생겼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을 잘못했던 것인지, 실제 예약한 “하루야 나라마치”가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나라마치”가 저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당시에는 당연히 지도가 알려주는 곳이 내가 ...
이번 간사이 지역 여행은 비교적 길게 일정을 잡고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계획했던 여행이었다. 첫 2박은 교토에서 머물렀고, 이후에는 오사카에서 2박을 하면서 도톤보리와 난바, 신사이바시 일대를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 다음 일정은 나라에서 1박, 마지막으로 고베에서 1박을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구조였다. 오사카에서의 일정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갔다. 하루 종일 걸어다니며 여러 장소를 돌아보았고, 아침 이른 시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움직였던 ...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은 일반적인 일본 백화점과 비교해보아도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오래된 역사와 고급스러운 외관 덕분에 처음에는 전통적인 명품 백화점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실제로 내부를 돌아다녀보면 예상과는 다른 공간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마루 백화점 9층은 전체적으로 일본 특유의 서브컬처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층이었다. 포켓몬 센터와 점프샵 같은 캐릭터 상점이 자리하고 있는 ...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은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기에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백화점답게 명품 브랜드와 의류, 화장품 매장 등이 대거 입점해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일본 특유의 서브컬처 문화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곳이기도 하다. 특히 다이마루 백화점 9층으로 올라가보면 일반적인 백화점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진다. 보통 우리나라의 백화점에서는 명품 ...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 9층은 일반적인 백화점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에서 백화점이라고 하면 보통 명품 브랜드나 의류, 화장품, 생활잡화 매장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의 백화점에서는 캐릭터 상품과 서브컬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 9층은 포켓몬 센터와 점프샵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서,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일본 대중문화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놓은 공간처럼 ...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도톤보리를 떠올린다. 화려한 간판과 네온사인,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 풍경 덕분에 오사카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톤보리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보면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진다. 바로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이다. 천장이 아케이드 형태로 덮여 있는 구조의 대형 상점가로, 약 600m 길이에 걸쳐 다양한 상점과 백화점, 쇼핑몰이 밀집해 ...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전자제품 매장을 마주하게 된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전자제품 산업이 발달한 나라였던 만큼, 대형 가전 양판점 문화 역시 상당히 잘 자리잡고 있는 편이다. 우리나라에도 하이마트나 전자랜드 같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의 양판점은 규모나 분위기 면에서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본에서는 단순히 전자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용품과 완구, 의약품, 카메라, 게임기, 여행용품까지 한 건물 안에서 ...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자주 마주하게 되는 잡화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이다. 일본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매장이 많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 여행을 하면서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반드시 들르게 되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돈키호테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마트나 백화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백화점은 ...














OWL Magazine
OWL Magazine은 여행,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리뷰와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웹 매거진입니다. 현장 경험과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읽고, 독자들이 정보와 영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협업 문의 및 제안: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