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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사이바시 지역을 걷다 보면, 도톤보리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진 독특한 지역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아메리카무라(アメリカ村)”이다. 이름 그대로 “미국 마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오사카의 젊은 문화와 스트리트 감성이 가장 강하게 살아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위치상으로는 오사카 애플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는 신사이바시 서쪽 지역에 가까운데, 메인 쇼핑거리에서 골목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번쩍이는 ...

요즘은 우리나라 서울에서도 애플스토어를 여러 곳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애플스토어 자체가 예전만큼 특별한 공간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과거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는 공식 애플스토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가면 자연스럽게 애플스토어를 들러보는 것이 하나의 여행 코스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일본은 애플 제품 출시도 빠른 편이었고, 국내보다 먼저 실물을 체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

오사카 난바 일대에서는 도톤보리를 비롯해서 다양한 관광지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도톤보리 지역은 화려한 간판과 음식점들로 유명한 곳인데, 거대한 게 모형 간판이나 움직이는 입체 간판처럼 독특한 풍경들이 많아서 거리 자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도톤보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되는 거리가 있는데, 바로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이다. 사실 난바 일대에는 신사이바시스지, 에비스바시스지 등 이름이 조금씩 다른 ...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오코노미야끼로 저녁식사를 마친 뒤, 바로 호텔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배도 부른 상태였고, 난바의 밤거리도 아직 활기가 가득했기에 소화도 시킬 겸 도톤보리 일대를 한 바퀴 걸어보기로 했다. 도톤보리 특유의 화려한 간판과 네온사인, 음식점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뒤섞인 거리 분위기는 여전히 오사카다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 평범하게 밤 산책을 하던 중,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을 마주하게 ...

오사카 난바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여행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평소보다 조금 더 아쉬운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되었다. 전날 늦은 시각까지 도톤보리와 난바 일대를 돌아다니고,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정리한 뒤 잠들었기에 몸은 조금 피곤한 상태였지만, 마지막 날 아침만큼은 여유롭게 시작해보고 싶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였던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는 오사카 난바의 중심부에 자리한 5성급 호텔이었다. 객실에서도 오사카 시내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

오사카 난바 일대를 돌아다니며 쿠시카츠 다루마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는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9월 말이라고는 하지만 오사카의 낮 날씨는 여전히 여름에 가까웠고, 난바와 도톤보리 일대를 계속 걸어다니다보니 체력도 제법 떨어진 상태였다. 저녁식사까지는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있었기에, 일행은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누군가는 객실에서 휴식을 취했고, 필자는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호텔 안에 있는 헬스장으로 향했다. 해외여행 ...

오사카 난바 일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독 자주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쿠시카츠 다루마(串カツだるま)”이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쿠시카츠 체인점 가운데 하나로,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는 물론이고 오사카 주요 번화가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이다. 쿠시카츠(串カツ)는 일본식 꼬치 튀김 요리이다. 고기나 해산물, 채소 등을 꼬치에 끼운 뒤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는 음식인데, 특히 ...

오사카 난바에 도착한 뒤, 우선 예약해둔 호텔인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로 이동했다. 아직 체크인을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었기에 바로 객실로 올라갈 수는 없었고, 먼저 호텔에 짐을 맡기는 것으로 했다. 교토에서 2박을 보내고 오사카로 넘어온 상황이었기에, 캐리어를 계속 끌고 다니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웠다. 다행히 호텔에 짐을 맡기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이제 본격적으로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하루 일정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아침에는 ...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1시간 30분 정도 뒤에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만 실제 체감 시간은 조금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다. 활주로에 착륙한 이후에도 공항 내부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간사이 국제공항은 바다 위 인공섬에 만들어진 공항이라 그런지 규모 자체가 상당히 큰 편이고, 활주로와 터미널 사이 이동 거리도 꽤 길게 느껴졌다. 간사이 국제공항은 일본 관서 지방으로 들어가는 ...

이번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에서 이용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었다. 이스타항공은 예전에 제주도 여행을 갈 때 한 번 이용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해외 노선에서는 거의 이용할 일이 없었던 항공사였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다른 항공사들과 가격을 비교해보니 자연스럽게 이스타항공이 가장 괜찮은 선택지처럼 보였다. 당시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막 회복해가던 시기이기도 했다. 코로나 시기에는 해외여행 수요 자체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이로 인해서 많은 항공사들이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