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 여행에서 이용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이었다. 사실 처음부터 홍콩을 여행지로 정해두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스페인이나 대만 같은 다른 지역도 함께 고민하고 있었고, 항공권 가격을 비교하면서 여러 도시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홍콩 노선을 보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 눈에 들어왔다. 왕복 항공권 가격이 약 22만 원 수준이었고, 일본 근거리 노선을 다녀오는 비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 정도 ...
오랜만에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회사에 남아 있던 연차를 소진해야 하는 시점이었기에, 어디로 떠날지 한동안 고민을 했다. 처음에는 스페인이나 대만처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여행지를 생각하며 항공권을 검색했다. 하지만 우연히 홍콩 노선을 살펴보다가 생각보다 많은 항공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격까지 상당히 저렴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계획은 빠르게 바뀌었다. 결국 이번 여행지는 홍콩, 그리고 이어서 마카오까지 포함한 일정으로 결정되었다. 가까우면서도 해외 ...
“유럽 대신 선택한, 예상 밖의 방향 전환” 원래 계획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었다. 이번에는 시간을 길게 빼서 한 번 멀리 다녀오자는 생각이었고, 자연스럽게 유럽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을 유력하게 보고 항공권을 계속 확인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애매하게 걸려 있었다. 완전히 비싸다고 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바로 결제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가격. 여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애매한 구간이 바로 이런 순간이다. 며칠을 계속 검색만 반복하면서 ...
2019년 설날 연휴를 맞이해서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도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같은 시기에 같은 도시를 다시 찾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통 여행은 새로운 장소를 찾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이미 한 번 다녀온 도시를 다시 방문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같은 공간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확인해보고 ...
나리타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왔다. 이 구간에 들어서는 순간, 사실상 여행은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된다. 이제 남은 건 탑승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뿐이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일본에 막 도착해서 설렘이 가득했는데, 같은 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묘하게 빠르게 느껴졌다. 여행이라는 게 항상 그렇지만, 시작보다 끝이 훨씬 빠르게 다가온다. 예전에 도쿄 여행을 했을 때는 제3터미널을 이용해서 출국했었다. ...
우에노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이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들어왔는데, 다시 같은 곳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묘하게 빠르게 느껴졌다. 여행이라는 게 항상 그렇듯, 막상 지나고 나면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짧게 느껴진다. 이번 일정에서 이용한 터미널은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이었다. 나리타 공항은 제1, 제2, 제3터미널로 나뉘어 있는 구조인데, 항공사에 따라 이용하는 터미널이 달라진다. 예전에 제주항공을 이용했을 ...
도쿄 도심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JR에서 운영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있고, 일반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고,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본은 철도가 민영화되어 있는 구조라 하나의 노선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다 보니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나뉘어 있는 편이다. 같은 공항으로 이동하더라도 어떤 노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동 시간, 환승 여부, 비용이 전부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마지막 날에는 한 번쯤 고민하게 ...
“아키하바라, 서브컬처가 공간이 되는 곳” 도쿄 아키하바라는 일본 서브컬처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단순히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게임이 실제 공간으로 확장된 형태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아키하바라에서는 피규어샵이나 굿즈 매장뿐만 아니라, 특정 작품을 테마로 꾸며진 카페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카페들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
“전자상가에서 시작된 아키하바라의 확장” 도쿄 아키하바라는 원래 전자제품 상가로 출발한 지역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애니메이션, 게임, 피규어 같은 서브컬처가 결합되면서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공간으로 확장된 상태다. 그래서 지금의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다 보면, 전자제품 매장과 함께 피규어샵, 애니메이션 굿즈 매장, 중고 매장이 뒤섞여 있는 독특한 풍경을 보게 된다. 단순히 한 가지 카테고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인데, 이런 점이 아키하바라를 더 흥미롭게 만드는 ...
“일본 서브컬처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매장” 일본은 서브컬처의 비중이 굉장히 큰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 게임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고, 그 결과 이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매장 역시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애니메이트(Animate)”는 일본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전문 매장 가운데 하나다.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곳으로, 일본 전국 주요 도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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