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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9일이었지만, 사실상 7박 7일에 가까웠던 여행” 2019년 3월 2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7박 9일의 홍콩 &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숫자로만 보면 제법 긴 여행처럼 보이지만, 실제 일정으로 따져보면 조금 다르다. 3월 2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오후 7시 35분에 출발해 홍콩 국제공항에 밤 11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착하는 항공편이었고, 귀국편 역시 3월 10일 오전 12시 40분 홍콩 공항을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니까 ...

“여행의 마지막 이동 — 다시 돌아가는 비행” 이번 홍콩 여행의 왕복 항공편은 모두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다. 인천에서 홍콩으로 들어올 때는 OZ745편, 그리고 돌아가는 편으로는 OZ746편을 탑승하게 되었다. 출국편과 귀국편이 같은 항공사이긴 했지만, 막상 탑승해보니 분위기는 꽤 달랐다. 특히 돌아오는 편에서 처음 타보게 된 항공기 자체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기종이었기 때문이다. “2층 구조의 항공기 — A380이라는 경험” 이번에 탑승한 OZ746편은 에어버스 A380 ...

“출국심사 이후, 여행의 마지막 구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출국심사와 짐 검사를 모두 마치고 나니, 이제는 완전히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온 상태가 되었다. 이 시점부터는 사실상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흐름에 들어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귀국편 역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는데, 홍콩 공항에서는 제1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었다. 홍콩 공항 자체가 워낙 큰 규모라 이동 동선도 길고, 게이트에 따라서는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구조이지만, 그 전에 아직 시간이 ...

“시간이 남아서 오히려 고민이 되었던 순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공항에 도착한 시점 자체가 이미 이른 편이었고, 마지막 일정이 란타우 섬 일대였던 만큼 동선상 자연스럽게 공항으로 일찍 들어오게 된 구조였다. 공항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 있게 매장들을 하나씩 구경할 수 있었고, 여행 막바지에 급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안한 흐름이었다. ...

“면세구역 밖에서 만난 의외의 공간” 홍콩 국제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기 위해 머무는 공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쇼핑 공간처럼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보통은 출국 심사를 마친 뒤 면세구역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공항은 그 이전 구역에서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날 역시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던 상황이라 공항 내부를 천천히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

“생각보다 길어졌던, 공항에서의 시간” 홍콩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란타우 섬을 모두 돌아본 뒤, 홍콩 국제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퉁청역에서 S1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어느덧 해가 떨어진 저녁 시간이었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하루의 흐름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점이었다. 문제는 비행기 시간이 꽤 늦었다는 점이었다. 출발 시간은 밤 12시 30분. 최대한 늦게까지 퉁청역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는 여전히 몇 시간을 보내야 하는 ...

“옹핑에서 내려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구간” 란타우 섬 정상에 있는 옹핑 마을과 타이오 마을까지 모두 돌아본 뒤, 다시 퉁청역으로 내려오는 구간은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는 이동이었다. 원래라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어야 하는 동선이었지만, 당시에는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상태였고, 대신 한시적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었다. 덕분에 비용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장점이었지만, 이동 시간 자체는 훨씬 더 길어졌다. ...

“옹핑 마을 중심에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축” 홍콩 란타우 섬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옹핑 마을은 단순히 관광객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테마를 가진 구조적인 공간에 가깝다. 이곳의 중심에는 초대형 불상인 티안 탄 불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주변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포 린 수도원이다. 동선을 따라 이동해보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이 두 장소는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 ...

“란타우 섬 정상에서 마주하는 거대한 존재” 홍콩 란타우 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옹핑 마을은 산 정상에 조성된 공간으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하나의 상징적인 장소에 가깝다.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바로 티안 탄 불상이다. 이 불상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좌불상으로 알려졌던 존재로, 지금은 더 거대한 불상들이 등장하면서 순위는 내려갔지만, 현장에서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압도감은 여전히 강하게 남는다. 란타우 ...

“케이블카 대신 버스로 올라간 옹핑 마을” 홍콩 란타우 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여행지로는 옹핑 마을을 꼽을 수 있다. 란타우 섬 중심부, 산 위에 자리하고 있는 공간으로, 일반적으로는 퉁청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접근 방식이다. 이 케이블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바다와 산을 동시에 가로지르는 하나의 체험으로 알려져 있어서 옹핑 마을에 도착하기 전부터 여행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