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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했던 것은 교토로 이동할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가 바로 교토였기 때문이다. 원래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오사카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교토에서 먼저 숙박을 하기로 했기에 자연스럽게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이동하는 동선을 선택하게 되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교토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일반 ...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 문제이다. 사실 전화 자체는 잠시 사용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인터넷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요즘 해외여행에서는 인터넷이 사실상 필수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길을 찾을 때도 필요하고, 식당이나 관광지 정보를 검색할 때도 필요하다. 또한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를 통해서 일행과 연락을 주고받는 경우도 많기에 인터넷이 없으면 여행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간다. 특히 ...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바로 “입국심사” 과정이다.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쳐야 비로소 그 나라에 입국해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입국심사 과정 이전에 종이로 된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받아서 수기로 작성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절차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본 역시도 이러한 전자 입국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비지트 웹 재팬(Visit ...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일본 간사이 지역인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하기로 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우리는 연휴보다 약 일주일 정도 먼저 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덕분에 항공권 가격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었고, 공항 역시도 본격적인 연휴 시즌만큼 혼잡하지는 않아서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여행 일정은 조금 독특하게 구성되어 ...

2023년 9월, 오랜만에 다시 일본 간사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코로나19 이후로 한동안 해외여행 자체가 쉽지 않았던 시기를 지나, 다시 자유롭게 일본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예전에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졌던 해외여행이라는 것이, 코로나19 이후에는 어쩐지 특별한 이벤트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은 조금 특이한 형태로 진행되었다. 단순히 혼자서 떠난 여행이 아니라, 전반부와 후반부가 완전히 다른 ...

강릉을 떠올리면 대부분은 바다부터 생각한다. 경포대, 안목해변, 카페거리 같은 이름들이 먼저 떠오르고, 역사 유적은 보통 여행의 ‘옵션’ 정도로 취급된다. 그런데 강릉에서는 순서가 조금 다르다. 바다로 가기 전에 먼저 들르게 되는 장소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오죽헌이다. 오죽헌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한국사 교과서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공간이다. 신사임당의 친정집이자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에서 5만 원권의 인물과 5천 원권의 ...

여행 박람회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떠올리는 장면이 있다. 각 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기념품을 나눠주고, 관광지 사진이 붙은 부스에서 브로셔를 받아오는 그런 행사들이다. 일반 관람객에게 열려 있고, ‘구경하는 행사’에 가깝다. 그런데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는 그 반대편에 있는 행사다. 겉으로 보면 비슷한 관광 행사 같지만, 실제로는 관광객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관광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다. 여행이 시작되기 전 단계, 즉 상품이 만들어지는 순간이 ...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관광업계는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였다. 공항은 멈췄고, 여행사는 버텨야 했고, 해외 관광청의 홍보 활동도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했다. 그러다가 2023년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 이전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이제는 움직일 수 있겠다”라는 공기가 생기던 시기였다. 그 변화가 가장 눈에 보이게 드러나는 장소가 바로 관광 박람회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은 매년 진행되던 ...

코로나19 이후 관광 산업은 가장 늦게 회복되기 시작한 분야 중 하나였다. 여행은 이동과 사람이 전제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바로 돌아오지 않는다. 실제로 일상은 이미 정상화되는 분위기였지만, 관광과 행사 산업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 시기에 인천 송도에서 열린 행사가 있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KME 2022 (Korea MICE Expo)”였다. 단순한 관광 박람회라기보다는, 관광 산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여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현실감 없이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다. 해외는커녕 국내 이동조차 조심스럽던 분위기가 길어지면서, 여행은 계획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과거의 기억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이제는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던 시기였다. 그 무렵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이 열렸다. 사실 행사 자체보다도, 여행 관련 전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