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날 연휴를 맞이해서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도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같은 시기에 같은 도시를 다시 찾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통 여행은 새로운 장소를 찾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이미 한 번 다녀온 도시를 다시 방문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같은 공간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확인해보고 ...
나리타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왔다. 이 구간에 들어서는 순간, 사실상 여행은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된다. 이제 남은 건 탑승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뿐이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일본에 막 도착해서 설렘이 가득했는데, 같은 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묘하게 빠르게 느껴졌다. 여행이라는 게 항상 그렇지만, 시작보다 끝이 훨씬 빠르게 다가온다. 예전에 도쿄 여행을 했을 때는 제3터미널을 이용해서 출국했었다. ...
우에노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이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들어왔는데, 다시 같은 곳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묘하게 빠르게 느껴졌다. 여행이라는 게 항상 그렇듯, 막상 지나고 나면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짧게 느껴진다. 이번 일정에서 이용한 터미널은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이었다. 나리타 공항은 제1, 제2, 제3터미널로 나뉘어 있는 구조인데, 항공사에 따라 이용하는 터미널이 달라진다. 예전에 제주항공을 이용했을 ...
도쿄 도심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JR에서 운영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있고, 일반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고,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본은 철도가 민영화되어 있는 구조라 하나의 노선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다 보니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나뉘어 있는 편이다. 같은 공항으로 이동하더라도 어떤 노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동 시간, 환승 여부, 비용이 전부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마지막 날에는 한 번쯤 고민하게 ...
“전자상가에서 시작된, 지금의 아키하바라” 도쿄의 아키하바라(秋葉原)는 지금은 서브컬처의 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전자제품 상가로 시작된 지역이다. 한자로는 “秋葉原”라고 쓰며, 지명을 그대로 풀이하면 “가을 단풍 언덕”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지금의 아키하바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다.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피규어와 같은 서브컬처가 밀집된 지역으로, 일본에서는 “오타쿠의 성지”라는 표현이 더 익숙하게 쓰인다. 이처럼 한 지역이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
“아키하바라, 서브컬처가 공간이 되는 곳” 도쿄 아키하바라는 일본 서브컬처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단순히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게임이 실제 공간으로 확장된 형태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아키하바라에서는 피규어샵이나 굿즈 매장뿐만 아니라, 특정 작품을 테마로 꾸며진 카페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카페들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
“전자상가에서 시작된 아키하바라의 확장” 도쿄 아키하바라는 원래 전자제품 상가로 출발한 지역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애니메이션, 게임, 피규어 같은 서브컬처가 결합되면서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공간으로 확장된 상태다. 그래서 지금의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다 보면, 전자제품 매장과 함께 피규어샵, 애니메이션 굿즈 매장, 중고 매장이 뒤섞여 있는 독특한 풍경을 보게 된다. 단순히 한 가지 카테고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인데, 이런 점이 아키하바라를 더 흥미롭게 만드는 ...
“일본 서브컬처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매장” 일본은 서브컬처의 비중이 굉장히 큰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 게임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고, 그 결과 이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매장 역시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애니메이트(Animate)”는 일본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전문 매장 가운데 하나다.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곳으로, 일본 전국 주요 도시에 ...
“서브컬처의 중심, 아키하바라” 도쿄 아키하바라는 일본 서브컬처 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원래는 전자제품 상가로 출발한 곳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애니메이션, 피규어, 프라모델, 게임 같은 취미 문화가 결합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아키하바라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상권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취향과 수집 문화가 하나의 거리 전체를 채우고 있는 공간에 더 가깝다. 실제로 거리를 걷다 보면, 일반적인 상업지구와는 다른 밀도를 ...
“이번 여행에서 유난히 많이 들르게 된 장소, 일본 서점” 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신주쿠에 있는 서점을 여러 곳 둘러보게 되었다. 신주쿠에서 가장 잘 알려진 키노쿠니야 서점 본점을 비롯해서, 주변에 있는 다른 대형 서점들까지 하나씩 찾아가 보게 되었고, 둘째 날에는 칸다 고서점가까지 가서 중고 서적과 고서적을 판매하는 가게들도 둘러볼 수 있었다. 원래부터 “서점 투어”를 목적으로 잡은 여행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 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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