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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상징적인 공간”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애플스토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훨씬 이전부터 애플스토어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애플스토어를 하나의 랜드마크처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쿄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애플스토어를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긴자, 시부야, 오모테산도와 같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루노우치나 신주쿠에도 매장이 ...

“일본 서브컬처를 가장 대중적으로 보여주는 공간” 일본은 서브컬처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매우 발달해 있다. 그래서 도쿄를 비롯한 주요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콘텐츠를 다루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형태로 자리 잡은 매장이 바로 “애니메이트(Animate)”이다. 애니메이트는 일본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애니메이션·만화 전문 체인으로, 신작 애니메이션 굿즈부터 만화책, ...

“시부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 도쿄에서 대표적인 번화가를 꼽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시부야이다. 특히 시부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대형 스크램블 교차로인데, 한 번에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건너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횡단보도는 이제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서 하나의 관광 명소처럼 자리 잡았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다. 신호가 바뀌는 순간 사방에서 ...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주 마주하게 되는 식당 형태가 있다. 바로 규동(牛丼) 체인점이다. 우리나라의 김밥천국처럼 부담 없이 들어가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의 식당인데, 일본에서는 이 규동 체인점 문화가 상당히 잘 자리 잡혀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요시노야(吉野家), 마츠야(松屋), 스키야(すき家) 등이 있는데, 보통 이 세 곳을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으로 묶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음식이 빠르게 나오며, ...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오락실이 이제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최근에는 인형뽑기 위주의 소규모 매장이 다시 생겨나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대형 게임센터 형태의 오락실을 찾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반면 일본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도쿄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전히 대형 오락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특히 번화가에서는 건물 하나 전체가 게임센터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다. 한때는 “세가(SEGA)”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을 곳곳에서 ...

도쿄 신주쿠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서점 가운데 하나인 “키노쿠니야 서점(紀伊國屋書店)” 본점을 찾을 수 있다. 키노쿠니야는 일본 전역은 물론 해외에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서점으로, 일본 출판 유통 구조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와 유사한 위치에 있는 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신주쿠에 자리하고 있는 본점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비슷한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라고 볼 수 ...

이제는 스타벅스를 세계 어디에서든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스타벅스는 대중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빠르게 확장해 나갔고, 그 결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커피 체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타벅스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성장해온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이다. 규모만 놓고 보면 스타벅스에 비해 아직 작다고 볼 수 있지만, 블루보틀은 ...

일본 역시도 대표적인 선진국 가운데 하나이고,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국가이다 보니 글로벌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맥도날드이다. 일본 전역 어디를 가더라도 맥도날드 매장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도쿄처럼 대도시에서는 한 블록에 하나씩 보인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맥도날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

도쿄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서쪽 지역, 미타카에는 지브리 팬이라면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지브리 미술관(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이다. 이름 그대로 단순히 그림이나 자료를 전시해 둔 미술관이라기보다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만들어 온 세계를 하나의 공간으로 풀어낸 장소에 가깝다. 지브리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도쿄 여행의 핵심 코스처럼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고,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

도쿄 여행의 셋째 날 오후 시간은 미타카에 있는 “지브리 미술관”을 방문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지브리 미술관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어서 현장에서 바로 입장권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리 입장권을 예약해 두었고, 이날은 오후 2시에 방문하는 시간으로 예약을 해두었다. 지브리 미술관은 도쿄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아키하바라에서 출발했는데 JR 전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