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홍콩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딤섬 이야기를 빼놓기 어렵다. 화려한 광둥식 레스토랑부터 동네 식당,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유명 맛집까지 딤섬은 홍콩 식문화의 중심에 있는 음식이다.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식당으로 알려진 팀호완 역시 대표 메뉴가 딤섬일 정도로, 홍콩 여행에서 딤섬은 하나의 필수 코스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홍콩에는 단순히 “맛있는 딤섬”을 넘어, 보는 재미까지 더한 특별한 딤섬집도 있다. 홍콩대학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젠 ...

홍콩-마카오 여행 일정 가운데 초반 4박은 홍콩에서 보냈다. 침사추이에서 첫 3박을 한 뒤, 네 번째 밤은 홍콩 섬 서쪽의 사이잉푼 지역으로 숙소를 옮겼다. 다음 날에는 마카오로 이동할 예정이었기에, 사실상 홍콩 도심 일정의 마지막 밤이라고 할 수 있었다. 침사추이가 여행자 중심의 익숙한 홍콩이었다면, 사이잉푼은 조금 더 생활감이 짙은 홍콩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곳 가운데 하나가 ...

완차이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돌아왔을 때였다. 원래라면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 이미 밤이 된 시각이었고, 하루 종일 이동하며 제법 많은 곳을 둘러본 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침사추이 선착장에 도착하니 바로 옆으로 거대한 쇼핑몰 단지가 눈에 들어왔다. 홍콩이 왜 쇼핑의 도시라고 불리는지 다시 느끼게 만드는 규모였다. 숙소로 곧장 들어가기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 마지막으로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그곳이 바로 ...

홍콩은 흔히 미식의 도시라고 불린다. 화려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부터 동네 골목의 작은 국수집, 새벽까지 불을 밝히는 차찬탱, 오래된 광둥식 식당까지 음식의 스펙트럼이 넓다. 그래서 홍콩 여행에서는 관광지만큼이나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가 중요한 고민이 된다. 셋째 날 저녁 역시 마찬가지였다. 원래는 코즈웨이베이에서 유명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호흥키(Ho Hung Kee)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그날 직원 회식으로 조기 마감을 한다는 ...

애플은 이제 단순한 전자기기 회사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에 가까운 브랜드가 되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같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면서도, 동시에 세계 주요 도시마다 상징적인 매장을 운영하며 도시 풍경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뉴욕, 도쿄, 런던, 싱가포르처럼 글로벌 도시에는 늘 대표 애플스토어가 있고, 홍콩 역시 예외는 아니다. 홍콩에서도 여러 곳에서 애플스토어를 찾을 수 있다. 센트럴 IFC몰의 매장이 금융도시 홍콩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대표 ...

홍콩은 세계적인 쇼핑 도시답게 명품 브랜드부터 로컬 숍, 전자제품 매장, 캐릭터 스토어까지 정말 다양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쇼핑몰 하나를 들어가도 층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매장이 이어지고, 예상하지 못한 브랜드를 발견하는 재미도 크다. 코즈웨이베이의 대표 쇼핑몰인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를 둘러보던 날도 마찬가지였다. 원래는 식당과 쇼핑몰 구경이 목적이었지만, 건물 안을 걷다가 익숙한 이름의 매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해외에서 만나니 더 반갑게 ...

홍콩은 미식의 도시라는 별명만큼이나 쇼핑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좁은 도심 안에 수많은 상점과 백화점, 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여행 중 자연스럽게 쇼핑 공간을 자주 만나게 된다. 센트럴 일대의 IFC몰이 금융도시 홍콩을 상징하는 대표 쇼핑몰이라면, 보다 젊고 활기찬 소비 중심지는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라고 할 수 있다. 코즈웨이베이는 서울로 치면 명동과 강남, 혹은 일본 도쿄의 시부야를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를 가진 지역이다. 쇼핑몰과 ...

홍콩 여행을 준비하면서부터 한 번쯤 꼭 타보고 싶었던 교통수단이 있었다. 스타페리처럼 바다를 건너는 배도 특별했지만, 도심 한복판을 느린 속도로 달리는 2층 전차, 홍콩 트램 역시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존재였다.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그 전차가 실제로 눈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단순한 대중교통이라기보다 홍콩이라는 도시를 상징하는 풍경처럼 느껴졌다. 이번에는 홍콩 코즈웨이베이 일대의 중앙도서관을 둘러본 뒤, 센트럴 방향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지하철을 타도 되었지만, ...

홍콩 코즈웨이 베이 일대에는 쇼핑몰과 번화가, 공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빅토리아 공원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홍콩을 대표하는 지식 문화 공간인 홍콩 중앙 도서관(Hong Kong Central Library)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홍콩 공공도서관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하는 도서관으로, 규모 면에서도 홍콩 최대급으로 손꼽힌다. 화려한 상업지구와 활기찬 거리 풍경 사이에서 이런 대형 도서관을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꽤 인상적이었다. 여행 중에는 ...

홍콩은 고층 빌딩과 복잡한 도심의 이미지가 강한 도시이지만, 실제로 여행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공원과 광장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센트럴에는 홍콩 공원이 있고, 침사추이에는 카오룽 공원이 있으며, 홍콩 섬 동쪽의 코즈웨이 베이 일대에는 또 하나의 대표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면서도 규모가 큰 편이고, 시민들의 일상과 홍콩의 역사, 그리고 휴식 공간의 역할까지 함께 담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