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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슐랭 가이드 ”서울“이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맛집”을 정리해두고 있는 서적과 웹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도 ”미슐랭 가이드”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현재 수상한 맛집 리스트를 찾을 수 있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은 2016년 11월 7일에 공개되었는데, 그 이전까지의 대한민국은 트렌드에 맞추어 ”미식“에 관심은 있었지만, 특별히 정리되어 있는 서적이나 웹사이트를 찾기는 어려운 시기였다. 간혹 방송에서 식당을 소개하고 있기는 했지만, 미슐랭 가이드처럼 정리해둔 ...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 도심에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다. 경복궁 동쪽에 자리하고 있어, 경복궁을 돌아보고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남쪽으로는 인사동과도 인접하고 있어, 서울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한,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서울 도심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한옥 건물이 들어서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은 위와 같은 이유로 서울의 대표적인 ...

서울에서 공연장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소규모 공연이나 독립 예술, 청년 문화 중심의 공연을 기획하려고 할 경우에는 공간의 규모, 대관료, 접근성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다 보니 선택지가 급격히 줄어든다. 이런 조건 속에서 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는 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공간이다. 민간 공연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대관료, 그리고 공연을 중심으로 설계된 구조 덕분에 실제 활용도 역시 높은 편이다. 생활문화센터 ...

서울 잠실에는 서울의 스포츠 풍경이 모여 있는 공간이 있다. 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올림픽주경기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 야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잠실야구장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에서 ‘경기 보러 간다’라는 말이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특히 잠실야구장은 조금 특이한 구장이다. 한 팀의 홈구장이 아니라 두 팀이 함께 쓰는 구장이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같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구조인데, 단순한 ...

애플스토어에 가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 이상의 장면을 종종 보게 된다. 테이블 주변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고, 직원 한 명이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 아이패드를 들고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그 공간이 바로 애플이 운영하는 무료 세션 프로그램인 ‘Today at Apple’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기 설명회라기보다는 체험 워크숍에 가깝다. 아이폰 촬영법을 배우기도 하고, 영상 편집을 해보기도 하며, 음악을 만들어보는 세션도 있다. 기기의 ...

서울에는 독특한 도시 공간들이 몇 군데 있다. 그중에서도 경의선 책거리는 조금 특별한 장소다. 예전에 실제로 기차가 다니던 철길 위를 공원화하면서 만들어진 공간인데, 신촌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숲길 구간 중에서도 ‘책’을 테마로 꾸며진 거리다. 걷다 보면 일반적인 공원이라기보다는 전시 공간에 더 가깝다. 작은 서점, 전시관, 문화 프로그램이 섞여 있고 산책로와 문화시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구조다. 그래서 목적 없이 걷다가도 어느 순간 무언가를 구경하고 ...

연등회는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열리는 대표적인 불교 문화 행사다. 기록으로는 신라 경문왕 6년, 866년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며 지금까지 1,2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전통 문화이기도 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단순한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가진 행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종교 행사라기보다는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에 가깝다. 불교 행사라는 출발점은 분명하지만, ...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관광업계는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였다. 공항은 멈췄고, 여행사는 버텨야 했고, 해외 관광청의 홍보 활동도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했다. 그러다가 2023년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 이전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이제는 움직일 수 있겠다”라는 공기가 생기던 시기였다. 그 변화가 가장 눈에 보이게 드러나는 장소가 바로 관광 박람회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은 매년 진행되던 ...

사당역에서 찾은, ‘책을 파일로 바꾸는 곳’ 흔히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학가나 사무실 밀집 지역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단순 출력이 아니라, 책을 통째로 스캔할 수 있는 곳을 찾으려고 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특히 전공서적이나 참고서를 파일로 만들어 태블릿으로 들고 다니고 싶은 경우라면, 북스캔이 가능한 인쇄소는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 않다. 사당역 인근에서 이런 수요를 정확히 ...

애플스토어에 가보면 매장 한쪽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Today at Apple”이라는 이름의 세션인데, 단순한 제품 설명회와는 조금 다르다. 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시간’에 가깝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보거나, 아이패드로 드로잉을 해보거나, 맥으로 영상을 편집해보는 식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예약만 하면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들어갈 수 있다. 애플스토어 명동점처럼 규모가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