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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회관에서 시작된 기억의 회귀 아키하바라에서 ‘피규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장소는 역시 라디오회관이다. 2018년, 2019년 도쿄를 여행했을 때도 이곳은 빼놓지 않고 들렀던 장소였고,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비교적 선명하다. 좁은 통로, 층마다 전혀 다른 색깔의 매장, 그리고 유리 진열장 안에 빼곡히 채워져 있던 수많은 피규어들. 당시에는 특정 작품을 찾는다기보다는 “이런 세계가 있구나”라는 감탄에 가까운 시선으로 공간을 소비했었다. 이번 여행에서도 자연스럽게 ...

3박 4일간 이어졌던 가족 여행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혼자서 3박 4일을 더 일본에 남아 여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가족들과 함께했던 일정은 교토와 오사카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동선으로 구성했지만, 혼자 남은 이후의 일정은 조금 달랐다. 첫날은 오사카에서 하루 더 머물고, 다음날은 나라, 마지막 날은 고베에서 1박을 하면서 예전에 미처 가보지 못했던 장소들을 조금 더 자유롭게 돌아볼 계획이었다. 가족들은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향했고, ...

도쿄 여행 첫 숙소, 캡슐호텔 선택 이번 도쿄 여행의 첫 번째 숙소로 선택한 곳은 캡슐 호텔이었다. 캡슐호텔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이용해 본 경험은 없었기에, 한 번쯤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첫날 밤을 캡슐호텔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도쿄에는 다양한 캡슐 호텔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 선택한 곳은 “나인아워스 다케바시(Nine Hours Takebashi)”였다. 캡슐호텔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