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누가 한 말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만큼 과거의 기록, 흔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를 잘 알아둔다면, 다가올 미래를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역사를 통해서 역사를 움직여 온 중심에 있는 사건, 요소 등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기에 역사를 통한 통찰력으로 ...
호사카 유지는 현재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도쿄대학을 졸업하고, 우리나라 고려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까지 마쳤고, 2003년에는 대한민국에 귀화했다. 현재는 한일관계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관계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하고, 호감도도 높은 편이다. “호사카 유지 교수의,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한일 양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교수님답게, 두 나라를 비교하면서 쓴 ...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 도심에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다. 경복궁 동쪽에 자리하고 있어, 경복궁을 돌아보고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남쪽으로는 인사동과도 인접하고 있어, 서울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한,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서울 도심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한옥 건물이 들어서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은 위와 같은 이유로 서울의 대표적인 ...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오코노미야끼로 저녁식사를 마친 뒤, 바로 호텔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배도 부른 상태였고, 난바의 밤거리도 아직 활기가 가득했기에 소화도 시킬 겸 도톤보리 일대를 한 바퀴 걸어보기로 했다. 도톤보리 특유의 화려한 간판과 네온사인, 음식점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뒤섞인 거리 분위기는 여전히 오사카다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 평범하게 밤 산책을 하던 중,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을 마주하게 ...
가족과 함께한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는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오사카 성”을 방문했다. 전날 늦게까지 난바와 도톤보리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기에 몸은 조금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 아침을 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웠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마지막 일정이기도 했기에, 오사카를 대표하는 장소 한 곳 정도는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오사카 성은 2018년에 혼자 오사카와 ...
홍콩 센트럴 지역을 걷다 보면 화려한 빌딩과 쇼핑몰, 트램과 자동차가 오가는 현대적인 도심 한가운데서 전혀 다른 시간의 풍경을 만나게 된다. 높은 빌딩 사이 좁은 계단길 위에 서 있는 오래된 가로등 몇 개. 얼핏 보면 그냥 빈티지한 장식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은 실제로 홍콩의 역사를 품고 있는 유산이다. 그곳이 바로 더들 스트리트(Duddell Street)의 가스등이다. 지금의 도시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전기를 사용하지만, 한때 ...
일본의 철도 문화와 역의 구조 일본은 흔히 “철도 공화국”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철도가 발달한 나라이다. 도쿄만 보더라도 수많은 철도 노선이 서로 얽혀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철도 회사들이 각자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하나의 회사가 대부분의 지하철을 운영하는 구조가 아니라 JR,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사철 노선 등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쿄 지하철 노선도를 처음 ...
오사카에 처음 가면 대부분 일정표에 비슷한 이름들이 들어간다. 도톤보리, 난바, 그리고 오사카성. 사실 여행 정보만 놓고 보면 오사카성은 “가야 하는 이유”보다 “안 가면 빠진 느낌이 나는 장소”에 가깝다. 나 역시 처음엔 그런 마음으로 갔다. 오사카까지 왔는데 오사카성을 안 보면 뭔가 여행을 덜 한 기분이 들 것 같았다. 그런데 실제로 가보면, 이곳은 단순한 랜드마크와는 조금 다르다. 사진으로 볼 때는 예쁘고 화려한 ...
오사카 성을 둘러보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수각만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이라는 공간은 원래 전망대가 아니라 군사시설이다. 실제로 성의 기능을 이해하려면 천수각보다 성벽과 해자, 그리고 망루를 봐야 한다. 그 중에서 비교적 직접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다몽야구라(多聞櫓)”이다. 오사카 성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방어 체계로 이루어진 구조물이다. 성의 외곽에는 2중 해자가 둘러져 있고, 그 위로 높은 석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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