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5일 오후 6시, 도쿄 신주쿠의 도큐 가부키초 타워 1층 ‘와규특구(和牛特区)’ 앞에서 MAKOTO.의 스트리트 라이브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가부키초 일대에서 운영되는 공인 거리공연 프로그램 ‘Kabukicho Street Live’의 무대였다. 별도의 콘서트홀이 아니라 도심 한복판의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연으로, 이미 아티스트를 알고 찾아온 팬과 가부키초를 지나던 일반 방문객이 같은 공간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도큐 가부키초 타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
2026년 4월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사야 버스킹 공연 일본인 아티스트 마사야(Masaya)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무대는 실내 공연장이 아닌 도심 공개 공간에서 열린 거리 공연으로, 지나가던 시민들과 팬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며 현장 중심의 라이브가 펼쳐졌다. 청계광장은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열린 공간 중 하나로, 주말과 휴일이면 시민과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
‘체인지 스트릿’은 일반적인 음악 예능과 출발점이 조금 다른 프로그램이다. 한국 ENA와 일본 후지TV가 공동 제작한 프로젝트로, 단순히 무대 위에서 실력을 겨루는 형식이 아니라 두 나라의 도시와 공간을 오가며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연장이 아니라 거리, 스튜디오가 아니라 실제 생활 공간이 먼저 등장하고, 노래는 그 위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결과에 가깝다. 그래서 카노우 미유의 첫 장면 역시 ‘무대’가 ...
추위 속에서 이어지던 버스킹, 그리고 이름 하나가 남다 쓰루미역 서쪽 출구 근처에 있는 요시노야에서 급하게 저녁을 마치고 나왔을 때, 시간은 이미 밤 10시를 훌쩍 넘긴 상태였다. 이제 남은 일정은 단 하나, 쓰루미역에서 전철을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해 밤을 새우는 것뿐이었다. 여행의 끝자락, 일정표로 치면 이미 ‘마무리’에 해당하는 구간이었다. 2월의 요코하마 밤공기는 생각보다 훨씬 차가웠다. 일본의 겨울이 한국보다 덜 춥다고들 하지만, ...
카페에서 나와 다시 걸음을 옮겼을 때, 자연스럽게 향한 곳은 사쿠라기초역이었다. 미나토미라이 일대를 돌아본 뒤라 그런지 다리는 제법 무거웠지만, 역 앞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사쿠라기초역 앞에는 넓은 광장이 하나 펼쳐져 있는데, 낮에도 몇 번 지나치며 느꼈듯이 이 공간은 단순한 역 앞 공터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고, 멈추고,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백 같은 장소에 가까웠다. 낮 시간에도 누군가 기타를 치고 있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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