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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아트코트에서 보낸 하루 드디어 이번 여행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공연 시간이 다가왔다. 이번 공연은 도쿄 신오쿠보에 자리하고 있는 공연장, R’s 아트코트(アールズアートコート)에서 열렸다. 11월 6일은 카노우 미유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생일 날짜에 맞춰 소속사에서 단독 콘서트를 기획한 일정이었다. 여행 일정 자체도 이 공연을 중심으로 짜여 있었기에, 이 날의 공연은 단순한 일정 중 하나가 아니라 이번 도쿄 여행의 핵심이라고 해도 ...

“도심에서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그게 장점이 되는 위치” 홍콩에서 디즈니랜드를 찾는다면, 자연스럽게 란타우 섬으로 이동하게 된다. 홍콩의 중심 지역인 침사추이나 홍콩섬과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막상 이동을 해보면 생각보다 접근성이 나쁘지는 않다. MTR을 타고 이동한 뒤 서니베이역에서 환승하면 디즈니 리조트선으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복잡하게 길을 찾을 필요 없이 비교적 단순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렇게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구조 덕분에, ...

“여행의 끝자락에서 찾은 기념품” 마카오 여행을 마무리할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기념품을 하나둘씩 챙기게 됐다. 코타이 지역은 워낙 대형 쇼핑몰과 리조트가 밀집해 있는 곳이라, 특별히 한 곳을 정하지 않더라도 걷는 동선 안에서 다양한 기념품 매장을 계속 마주하게 된다. 이날은 더 파리지앵 마카오를 중심으로 돌아보고 있었다. 파리지앵은 이름 그대로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공간이라, 외부부터 내부까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른 리조트와는 조금 다르게 ...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온 스튜디오 시티” 코타이 지역에서 야경을 보고 난 뒤, 다시 이동할 때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마카오에서는 호텔 간 이동도 셔틀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택시를 잡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음 동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날도 마카오 타워 쪽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다시 스튜디오 시티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를 탑승했다. 야간 시간대라 그런지 버스 안은 비교적 한산했고, 이동 자체는 크게 ...

코타이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이쯤이면 다 본 거 아닌가?” 싶다가도 다시 새로운 건물이 하나 더 나타난다. 윈 팰리스에서 분수쇼와 곤돌라를 보고 나왔을 때도 그랬다. 그냥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돌아갈까 싶었는데, 길 건너편에 또 다른 대형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그게 바로 시티 오브 드림즈였다. 코타이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안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처럼 각각 콘셉트가 확실한 리조트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COD는 “중심” ...

홍콩 섬에서의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첫 일정부터 침사추이, 센트럴, 코즈웨이베이, 사이잉푼까지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홍콩의 여러 얼굴을 봤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마카오로 이동할 차례였다. 물론 여행 자체가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마카오를 거쳐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는 일정도 남아 있었다. 다만 이후에는 란타우섬 쪽으로 이동하는 계획이었기에,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홍콩 도심 한복판으로 다시 들어올 일은 사실상 없었다. 그래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

“일본 여행에서 한 번쯤 들르게 되는 이름” 일본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듣게 되는 이름이 있다. 바로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다.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단순한 잡화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방문해 보면 일반적인 잡화점이라는 표현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돈키호테는 쇼핑몰처럼 정돈된 공간이라기보다, 좁은 통로와 높은 진열대 사이로 수많은 상품이 빼곡하게 들어선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필요한 물건을 정확히 사러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

도쿄의 대표적인 상업지구인 긴자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거리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지점이 나타난다. 명품 매장이 이어지던 거리 한가운데에서 유리로 이루어진 건물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애플스토어 긴자다. 화려한 간판이나 장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었다. 건물 자체가 진열장이자 전시 공간처럼 보였고, 매장 내부가 그대로 거리로 흘러나오는 느낌이었다. 긴자라는 곳은 원래 소비의 거리다. 비싼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