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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사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고베를 돌아보게 되었다. 원래는 고베에서도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았다. 오후에는 다시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 남아 있었고, 비행기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오후 3시 정도까지만 고베에 머무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마지막 날 아침부터는 자연스럽게 마음이 조금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고베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도시였다. 모토마치 상점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