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아침,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끝의 분위기 도쿠시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날까지 이어졌던 일정들이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였고, 이제는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하는 아침이었다. 아직 완전히 여행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동시에 이미 끝나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시간. 그래서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아침의 공기 자체가 조금 더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번 숙소 역시 조식이 포함된 조건으로 ...
급하게 잡은 둘째날 숙소, 현실적인 선택 둘째날 숙소로 정한 곳은 ‘센추리 플라자 호텔(Century Plaza Hotel)’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를 하루씩 나눠 이동하는 일정으로 잡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둘째날은 다른 호텔을 선택해야 했고, 이곳은 일정 중간에 비교적 급하게 예약하게 된 숙소였다. 그래서 아주 많은 비교를 거쳐 선택한 곳이라기보다는, 위치와 가격, 그리고 기본적인 시설을 기준으로 현실적으로 고른 선택에 가까웠다. 가격은 조식을 포함해서 약 11만 ...
둘째 날, 몸 상태부터 다시 끌어올리는 시간 여행의 둘째 날은 호텔 조식으로 시작하게 됐다. 전날은 이동도 있었고, 음식도 완전히 맞지 않았던 탓인지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태로 하루를 마무리했었다. 특히 아침에 먹었던 음식이 계속 속에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단순히 피곤한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리듬이 조금 어긋난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이 날 아침은 “무엇을 먹을까”보다는 “어떻게 회복할까”에 가까운 시간으로 ...
도쿠시마역에서 걸어서 도착하는 첫 숙소 이번 여행에서 첫 번째로 묵게 된 숙소는 ‘THE GRAND PALACE’였다. 도쿠시마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였고, 실제로 걸어보니 굳이 택시를 탈 필요는 없을 정도였다. 도쿠시마역 서쪽으로 나와 길을 따라 이동하면, 중간에 좁은 골목 형태의 상점가가 하나 나온다. 규모가 크거나 화려한 상권은 아니지만, 지역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공간이라 오히려 더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관광지 느낌보다는 실제 생활권에 ...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이번 여행의 두 번째 숙소로 이용했던 베셀 인 아사쿠사 쓰쿠바 익스프레스는 4성급 호텔이었기 때문에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었다. 체크인을 할 때 조식이 별도로 제공된다는 안내를 들었고, 마지막 날 아침에는 여유 있게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호텔의 조식은 예약할 때 조식 포함 플랜과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플랜으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
이번 도쿄 여행에서 두 번째로 머물렀던 숙소는 베셀 인 아사쿠사 쓰쿠바 익스프레스(Vessel Inn Asakusa Tsukuba Express)였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쓰쿠바 익스프레스 노선 근처에 위치한 호텔인데, 아사쿠사 관광지와도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 중 하나다. 다만 위치적으로는 조금 애매한 점도 있었다. 아사쿠사라는 지역 자체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이 호텔은 주요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는 것은 아니라서 ...
숙소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편의점 방문 하라주쿠에서 전철을 타고 다시 이케부쿠로로 돌아온 뒤에는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잠깐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하루 종일 이동을 하면서 꽤 많은 장소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몸은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여행 중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먹을 것을 사는 것도 하나의 작은 즐거움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숙소 근처를 조금 걸어보다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발견하게 됐다. 일본 여행을 ...
이케부쿠로 북서쪽 주택가에 있는 작은 숙소 이번 도쿄 여행에서 첫 번째 밤을 보낸 숙소는 이케부쿠로에 있는 ‘한국관(韓国館)’이라는 이름의 숙소였다. 일본어 발음으로는 ‘캉고쿠칸(かんこくかん)’ 정도로 읽히는 곳이다. 이케부쿠로역 북서쪽 방향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면 나오는 주택가 쪽에서 찾을 수 있는 숙소였다. 이케부쿠로역 주변은 워낙 번화가라 호텔도 많고 숙박시설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조금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조용한 주택가 분위기의 숙소들도 꽤 많이 발견할 ...
로손(Lawson · ローソン 三井ガーデンホテル五反田店)체인소맨 굿즈 미션의 마지막 로손 고탄다역 주변에서 로손 편의점을 세 곳이나 연달아 들렀다. 숫자로는 분명 세 곳인데, 체인소맨 굿즈를 찾는 데 집중하다 보니 그 과정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져 버려서, 지금 와서는 몇 군데를 다녔는지 잠시 헷갈릴 정도다. 다만 확실한 건, 이곳이 그날 마지막으로 들른 로손이었다는 점이다. 아키하바라에서 시작된 체인소맨 굿즈 탐색은 고탄다까지 이어졌고, 이쯤 되니 “있으면 좋고, ...
스타벅스 MIYAKO HOTEL HAKATA에서 보낸 짧지만 확실한 휴식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하루가 너무 거칠게 흘러간 느낌이 강했다. 베스트 덴키 스타디움에서의 긴 일정, 무더운 날씨, 이동과 대기, 그리고 뒤늦은 저녁 식사까지. 몸은 이미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조금 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 가장 만만하면서도 실패 확률이 낮은 선택지는 역시 카페, 그중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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