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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끌며 시작된 마지막 이동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이제는 도쿠시마역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여행이 끝나가는 순간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느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캐리어를 끌면서 천천히 길을 따라 올라갔고, 굳이 서두르지 않고 이 시간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마지막 날은 이동에 집중하게 되기 마련인데, 이 날은 이상하게도 이동 자체가 하나의 장면처럼 느껴졌다. ...

에어프레미아 탑승, 익숙해진 하늘 위의 이동다시 시작된 이동, 이번에는 에어프레미아 이번 도쿄 여행의 첫 이동은 에어프레미아 항공편이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로 향하는 노선.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45분, 도착 예정 시간은 오전 11시 20분이었다. 이른 시간대의 비행이었지만, 이미 공항 출국 절차를 여유 있게 마친 상태였기에 마음은 비교적 차분했다. 이번에 이용한 항공기는 Boeing 787-9 기종이었다. LCC와 FSC의 중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