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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으로 향하는 길, 익숙해진 동선 둘째 날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짐을 맡겨둔 뒤 나루토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도쿠시마역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게 됐다. 전날 이미 여러 번 오갔던 길이었기 때문에, 처음 느꼈던 낯섦보다는 익숙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동선이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참 묘한 게, 같은 길을 두 번째 걸을 때부터는 완전히 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처음에는 방향을 확인하면서 이동하는 데 집중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