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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걷다 보니, 잠시 쉬어가고 싶어진 순간 이날의 일정은 아침부터 유난히 발걸음이 바빴다. 오차노미즈를 지나 칸다 일대를 천천히 걷고, 진보초의 고서점 거리를 훑어보는 동안 생각보다 꽤 많은 거리를 이동했다. 목적지를 정해 두고 움직였다기보다는, ‘이 동네의 공기’를 느끼며 하나씩 걸어보자는 쪽에 가까운 동선이었기에 체감되는 피로도는 더 컸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자연스럽게 “잠깐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중에 이런 타이밍은 ...

헌책방 거리, 칸다 진보초 도쿄 도심에서 찾을 수 있는 “칸다 진보초(神保町)”라는 곳은 헌책방 거리 혹은 고서적 거리라고 불리는 곳이다. 거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책방을 찾아볼 수 있는데, 새책을 판매하는 서점도 있지만 주로 헌책을 취급하는 서점들이 많아서 일반적으로 헌책방 거리라고 불린다. 또한 일부 서점에서는 상당히 오래된 고서적을 취급하기도 하기 때문에 고서적 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이곳을 천천히 걸어보면 작은 규모의 독립 ...

도쿄 도심에서 만나는 헌책방 거리 도쿄 도심, 도쿄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는 독특한 분위기의 거리를 하나 찾을 수 있다. 바로 “칸다 진보초(神保町)”라는 이름의 거리이다. 이곳은 현대적인 대형 서점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기보다는, 오래된 책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헌책방들이 모여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거리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곳을 흔히 “헌책방 거리” 혹은 “고서점 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청계천 헌책방 거리나 부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