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역 비브레 쇼핑몰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니, 자연스럽게 시간을 체크하게 되었다. 아직 쇼핑몰 오픈 전이었지만, 문을 열기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오늘의 중심이 될 장소 근처에서 기다리는 편이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렇게 우리는 비브레 쇼핑몰 앞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오늘 하루의 흐름을 가볍게 정리했다. 조금 뒤, 쇼핑몰의 문이 열렸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단연 ...
카노우 미유 ‘HELLO, TOKYO’ 리메이크 뮤직비디오 촬영지 노기신사를 나설 즈음, 시간은 이미 애매한 오후를 훌쩍 넘기고 있었다. 인원은 제법 많았고, 모두가 공통적으로 허기를 느끼고 있었지만, 노기신사 근처에서는 단체로 들어갈 만한 식당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여기서 잠시 갈림길에 섰다. 각자 흩어질 것인가, 아니면 다음 동선을 고려해 한 번 더 이동할 것인가. 고민은 길지 않았다. 어차피 이 날의 흐름은 계속 시부야를 ...
2025년 2월 8일 : 긴시초 타워레코드 미니 라이브 & 카노우 미유(SIS/T) 긴시초역에 도착하자마자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파르코(PARCO) 건물로 향했다. 이제는 몇 번이나 와본 동선이지만, 오늘만큼은 걸음이 유독 빠르고 마음이 먼저 앞서 나가는 느낌이었다. 목적지는 익숙한 그곳, 파르코 5층에 자리한 타워레코드 긴시초 파르코점. 저번 방문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이곳에서는 미니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었고, 이번 여행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다. 공연 ...
텐진과 케고공원, TikTok과 오디션, 시스(SIS/T)와 솔로 활동, 그리고 ‘1999’ 서울 라이브까지… 카노우 미유의 현재를 가장 차분하게 보여준 30분 카노우 미유(かのうみゆ)가 2026년 1월 11일 방송된 LOVE FM 라디오 프로그램 ‘카노우 SAY’ 첫 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과 후쿠오카에서의 기억, 오디션 이후 달라진 커리어, 그리고 한국에서 이어갈 활동까지 직접 전했다. 이번 방송은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진행되는 카노우 미유의 ...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스타벅스까지 둘러보고 나니, 사실상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모두 지나간 셈이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장소, 누구나 사진을 찍는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음악과 영상의 장면을 겹쳐보는 경험까지 마쳤으니, 여행 첫째 날의 주제였던 카노우 미유의 「HELLO, TOKYO」 뮤직비디오 촬영지 투어 역시 자연스럽게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영상에는 아직 하나의 장면이 남아 있었다. 화려하지도, 유명하지도 않은 장소. 오히려 너무 ...
스크램블 교차로 & 스타벅스, ‘HELLO, TOKYO’의 시작점 시부야 스페인자카 슬로프를 돌아본 뒤, 우리는 자연스럽게 시부야의 중심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굳이 목적지를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장소, 시부야를 대표하는 풍경이자 도쿄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이동한 것이다. 시부야에 와서 이곳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관광객이든, 현지인이든, 의도했든 아니든 한 번쯤은 반드시 마주치게 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
스페인자카 슬로프, ‘HELLO, TOKYO’의 짧은 정지 화면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또 다른 일행과 합류한 뒤,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부야에 온 김에 유명한 곳을 더 보자는 분위기라기보다는, 이미 정해진 한 장면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목적지는 시부야역을 기준으로 북서쪽, 지도상으로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좁은 골목길이었다. 관광 안내서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계단으로 이어진 작은 경사로. 이름은 ...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 ‘HELLO, TOKYO’의 한 장면 타워레코드는 음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음악을 CD로 듣는 문화가 거의 사라지고, 스트리밍이 완전히 일상이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음반을 사러 가는 장소’가 살아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이다. 시부야 한복판,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거리 중 하나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매장은 단순한 레코드숍이 아니라, 음악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
하네다 공항 제1터미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른 뒤, 우리는 시부야로 이동했다. 이번 일정 역시 일본인 친구의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덕분에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다. 특히 오다이바와 도쿄 도심을 연결하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는 순간은 인상적이었다. 늘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만 보던 다리를 실제로 차량으로 건너고 있다는 사실이 묘하게 현실감을 더해주었고, ‘아, 정말 도쿄에 와 있구나’라는 감각이 그제야 ...
도쿄 하네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인 제1터미널에 간 이유는? 오오모리 고향의 해변 공원을 둘러본 뒤, 우리는 다시 차량에 올라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이미 한 번 떠났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동선이었기에 효율적인 이동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해가 떠 있는 시간에 해변 공원을 먼저 방문해야 했던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효율보다 ‘지금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앞설 때가 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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