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효율적인 공항, 도착부터 다른 흐름 버스를 타고 도쿠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이미 한 번 도착하면서 경험했던 공항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낯설지는 않았지만, 다시 보니 확실히 규모가 크지 않은 공항이라는 점이 더 또렷하게 느껴졌다. 대형 국제공항처럼 복잡하게 얽힌 동선이 아니라, 전체 구조가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어디로 이동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인지 도착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이제는 출국 절차를 밟으면 되는 단계”로 ...
급하게 잡은 둘째날 숙소, 현실적인 선택 둘째날 숙소로 정한 곳은 ‘센추리 플라자 호텔(Century Plaza Hotel)’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를 하루씩 나눠 이동하는 일정으로 잡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둘째날은 다른 호텔을 선택해야 했고, 이곳은 일정 중간에 비교적 급하게 예약하게 된 숙소였다. 그래서 아주 많은 비교를 거쳐 선택한 곳이라기보다는, 위치와 가격, 그리고 기본적인 시설을 기준으로 현실적으로 고른 선택에 가까웠다. 가격은 조식을 포함해서 약 11만 ...
도쿠시마역에서 걸어서 도착하는 첫 숙소 이번 여행에서 첫 번째로 묵게 된 숙소는 ‘THE GRAND PALACE’였다. 도쿠시마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였고, 실제로 걸어보니 굳이 택시를 탈 필요는 없을 정도였다. 도쿠시마역 서쪽으로 나와 길을 따라 이동하면, 중간에 좁은 골목 형태의 상점가가 하나 나온다. 규모가 크거나 화려한 상권은 아니지만, 지역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공간이라 오히려 더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관광지 느낌보다는 실제 생활권에 ...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 도착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한 뒤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공항 터미널로 이어지는 구조였고,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니 바로 출국 카운터가 있는 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은 국제선 터미널로 사용되는 곳이라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 밤 시간대였지만 공항 안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었고, 특히 출국 수속을 진행하려는 ...
이번 도쿄 여행은 평일 저녁 퇴근 이후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시작됐다. 휴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였다. 낮에는 평소처럼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퇴근 시간에 맞춰 캐리어를 들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여행 일정 자체는 길지 않았지만, 평일 근무 이후 바로 출국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효율적이다. 낮 시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발은 서울 도심에 있는 을지로입구역이었다. 오후 6시 무렵 지하철 2호선을 ...
라이라이테이(Rai Rai Tei 来来亭福岡空港東店)숙소 체크인 이후, 다시 밖으로 나서게 된 이유 공항 국내선 근처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마쳤을 때, 시간은 이미 꽤 늦은 편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입국 절차를 거쳐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하고, 다시 숙소까지 걸어오는 동안 몸은 분명 피로를 느끼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바로 눕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하루 종일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제서야 ...
체크인 카운터로 내려가는 길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짐을 챙겨 들었다. 이제 정말로 남은 일정은 출국뿐이었다. 제3터미널 안쪽으로 내려가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조금 전까지 식사를 하며 내려다보던 바로 그 공간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며 문득 위를 올려다봤다. 우리가 방금 전까지 앉아 있던 식당 쪽 불빛이 그대로 보였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마지막 만찬’이라는 생각으로 그 공간에 앉아 있었는데, ...
아키하바라에 도착한 뒤 아키하바라에 도착한 우리는 우선 숙소로 먼저 향했다. 아침부터 캐리어를 끌고 계속 이동해 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피로감이 크게 느껴졌다. 원래라면 숙소에 먼저 들러 짐을 맡기고 가볍게 움직였을 텐데, 이번 일정에서는 동선이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신오쿠보에서 시부야로 이동하는 것이 더 가까웠기에 어쩔 수 없이 캐리어를 계속 끌고 다니며 일정을 소화해야 했고, 하루 종일 짐의 무게가 체력 소모를 더 ...
이번 나라 여행에서 실제로 예약해둔 숙소는 “하루야 나라마치”라는 게스트하우스였다. 오래된 일본식 고택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숙소라고 해서, 나라에서의 하룻밤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나라에 도착한 뒤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작은 문제가 생겼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을 잘못했던 것인지, 실제 예약한 “하루야 나라마치”가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나라마치”가 저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당시에는 당연히 지도가 알려주는 곳이 내가 ...
“마지막 날, 짐 때문에 꼬이기 시작한 동선” 홍콩 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순간,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미 디즈니랜드에서 숙박을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행처럼 “호텔 → 체크아웃 → 공항”이라는 단순한 흐름이 아니었다. 마지막 날에도 일정이 남아 있었고, 그 일정은 란타우 섬 쪽, 그러니까 옹핑 마을과 타이오 마을을 돌아보는 일정이었다. 문제는 짐이었다. 캐리어를 끌고 옹핑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타이오 마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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