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죄송합니다’로 이해한다 일본에 가면 가장 먼저 귀에 익는 단어 중 하나가 すみません(스미마센)이다. 길을 물어볼 때도 들리고, 식당에서 직원을 부를 때도 들리고, 계산대 앞에서도 계속 들린다.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죄송합니다”라고 이해한다. 사과 표현으로 배우니까 그렇게 받아들이는 게 가장 편하다. 그런데 하루 정도만 지나면 번역이 맞지 않게 느껴진다. 아무도 실수하지 않았는데도 계속 등장하고, 오히려 평범한 상황에서 더 자주 나온다. 사과라면 이유가 있어야 ...
오사카 난바 일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독 자주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쿠시카츠 다루마(串カツだるま)”이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쿠시카츠 체인점 가운데 하나로,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는 물론이고 오사카 주요 번화가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이다. 쿠시카츠(串カツ)는 일본식 꼬치 튀김 요리이다. 고기나 해산물, 채소 등을 꼬치에 끼운 뒤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는 음식인데,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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