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나라의 나라마치 중심을 걷다보면, 오래된 일본 전통 가옥 사이로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사찰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간고지(元興寺)”이다. 우리식 독음으로는 “원흥사(元興寺)”라고 읽을 수 있는 곳으로, 일본 불교 역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찰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생각보다 소박한 절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고도 나라의 문화재” 가운데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소이기도 하다. 간고지는 596년 아스카 지역에 세워졌던 일본 최고(最古)급 불교 ...

연등회는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열리는 대표적인 불교 문화 행사다. 기록으로는 신라 경문왕 6년, 866년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며 지금까지 1,2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전통 문화이기도 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단순한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가진 행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종교 행사라기보다는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에 가깝다. 불교 행사라는 출발점은 분명하지만, ...

“세나도 광장에서 조금 벗어나면 만나는 또 다른 분위기” 마카오 반도 구시가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나도 광장 일대는 생각보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겹쳐져 있는 공간이다. 세인트 폴 대성당 유적이나 성 도미니크 성당처럼 가톨릭 계열의 유적이 이어지는가 하면, 바로 골목 하나만 꺾으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동양 사원을 만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삼거리 회관”, 또는 “관타이 사원”이다. 세나도 광장에서 ...

“세나도 광장에서 이어지는 흐름, 그리고 도착하는 한 장면” 마카오 반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나도 광장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길을 잡고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길 찾기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는 구간이 나온다. 처음에는 그냥 관광객이 많은 골목처럼 느껴지는데, 조금 더 들어가면 길 양쪽으로 육포 가게들이 줄지어 등장하고, 사람들 이동 방향이 전부 같은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지도 없이도 목적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