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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골든가이를 둘러보고 나니, 다음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특별히 가야 할 곳이 정해져 있던 것은 아니었고, 그저 지도를 켜서 근처를 훑어보다가 눈에 들어온 장소가 있었다. 바로 신주쿠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였다. 예전에 도쿄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애플스토어는 손에 꼽을 정도로만 존재했는데, 이제는 도쿄 곳곳에서 애플스토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만큼 매장 수가 늘어났다는 점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휴대폰 업계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이 출시됨에 따라서, 기존의 휴대폰은 ”피쳐폰(Feature Phone)” 혹은 “Dumb Phone”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며, 휴대전화 시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24년 현재 지금은 ”휴대폰“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떠올리게 될 정도로, 시대가 변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최초로 출시하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해 온 “아이폰”이라는 제품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 ...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흔히, ”프레젠테이션“의 교과서로 꼽는다. 그만큼, 기승전결이 완벼하게 구성되어 있다. 딱딱하게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유머를 넣기도 하여, 청중을 들었다놨다 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다. 김경태 작가는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분석하여 책으로 출간했다. 1권의 인기가 좋았던 것인지, 2권까지도 출간이 되었다. 1권은 2006년에 출간이 되었고, 2권은 2008년에 출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분석한 책“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

애플스토어에 가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 이상의 장면을 종종 보게 된다. 테이블 주변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고, 직원 한 명이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 아이패드를 들고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그 공간이 바로 애플이 운영하는 무료 세션 프로그램인 ‘Today at Apple’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기 설명회라기보다는 체험 워크숍에 가깝다. 아이폰 촬영법을 배우기도 하고, 영상 편집을 해보기도 하며, 음악을 만들어보는 세션도 있다. 기기의 ...

애플스토어에 가보면 매장 한쪽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Today at Apple”이라는 이름의 세션인데, 단순한 제품 설명회와는 조금 다르다. 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시간’에 가깝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보거나, 아이패드로 드로잉을 해보거나, 맥으로 영상을 편집해보는 식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예약만 하면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들어갈 수 있다. 애플스토어 명동점처럼 규모가 큰 ...

코타이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목적지를 정해놓고 움직이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게 된다는 점이다. 건물 하나하나가 워낙 크고, 각각의 호텔이 하나의 공간처럼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넘어가게 된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스튜디오 시티를 나와서 다시 길 위로 나오니, 어디를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걷게 됐다. 코타이의 밤은 생각보다 조용했고, 관광객이 많긴 ...

애플은 이제 단순한 전자기기 회사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에 가까운 브랜드가 되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같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면서도, 동시에 세계 주요 도시마다 상징적인 매장을 운영하며 도시 풍경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뉴욕, 도쿄, 런던, 싱가포르처럼 글로벌 도시에는 늘 대표 애플스토어가 있고, 홍콩 역시 예외는 아니다. 홍콩에서도 여러 곳에서 애플스토어를 찾을 수 있다. 센트럴 IFC몰의 매장이 금융도시 홍콩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대표 ...

이제는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세계 어디에서나 익숙한 이름이 되었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애플스토어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단순히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그 도시의 중심 상권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홍콩 역시 세계적인 도시답게 여러 곳에서 애플스토어를 찾을 수 있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그리고 외곽 지역까지 매장이 분포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곳 가운데 하나가 센트럴 IFC몰 애플스토어 다. 홍콩 금융 중심지 ...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상징적인 공간”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애플스토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훨씬 이전부터 애플스토어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애플스토어를 하나의 랜드마크처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쿄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애플스토어를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긴자, 시부야, 오모테산도와 같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루노우치나 신주쿠에도 매장이 ...

도톤보리에서 신사이바시 방향으로 걷다 보면,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는 지점이 있다. 간판의 색감이 달라지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조금 바뀐다. 관광객 중심의 거리에서 현지 젊은 층이 섞이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그 경계선 같은 위치에 유리로 된 건물이 하나 서 있다. 아메리카무라 입구에 있는 애플스토어다. 특별히 애플 제품을 사러 간 것은 아니었다. 여행 중이라면 굳이 들를 필요 없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건물 앞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