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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평화로운 장소가 가장 긴장된 이름을 갖게 된 이유 풍경과 이름이 전혀 맞지 않는 장소 도쿄에서 바다를 본다는 느낌을 가장 쉽게 얻는 곳이 오다이바(お台場・おだいば)다.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고, 산책로가 이어지고, 밤이 되면 건물 불빛과 관람차 조명이 동시에 켜지면서 도시의 속도가 한 번 느려지는 구간이 생긴다. 여행 일정에 넣으면 보통 걷는 시간이 길어지고,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시간이 채워지는 동네다. 그래서 ...

“도심에서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그게 장점이 되는 위치” 홍콩에서 디즈니랜드를 찾는다면, 자연스럽게 란타우 섬으로 이동하게 된다. 홍콩의 중심 지역인 침사추이나 홍콩섬과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막상 이동을 해보면 생각보다 접근성이 나쁘지는 않다. MTR을 타고 이동한 뒤 서니베이역에서 환승하면 디즈니 리조트선으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복잡하게 길을 찾을 필요 없이 비교적 단순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렇게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구조 덕분에, ...

홍콩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면은 대개 비슷하다.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건물, 좁은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 네온사인과 화려한 야경,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센트럴 일대를 걷다 보면 홍콩이 왜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불리는지 금세 체감하게 된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건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빌딩들이 늘어서 있고, 거리에는 늘 사람과 에너지가 넘친다. 하지만 홍콩은 그런 모습만 가진 도시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