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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도쿠시마 성터, 그리고 남쪽으로 향한 발걸음 도쿠시마역으로 바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날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시간을 그냥 이동으로 써버리기보다는, 첫째날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던 도쿠시마 성터를 다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첫째날에는 일정이 빠듯하게 이어졌기 때문에, 성터를 스쳐 지나가는 정도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여유 있게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