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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스초에서 만난 한 그릇의 위로, 덴푸라 유키무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던 하루였다. 에노시마 섬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다시 도쿄로 돌아와 조죠지와 도쿄타워, 프린스 시바 공원까지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해가 기울어 있었다. 중간에 이동 동선이 길어지면서 점심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고, 그래서인지 저녁만큼은 조금 더 신경 써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미리 체크해두었던 식당 리스트가 몇 곳 ...

미슐랭 가이드 소바 맛집, Soba House Konjiki-Hototogisu 도쿄 신주쿠 일대에는 신주쿠 교엔(신주쿠 공원)을 중심으로 한 비교적 여유 있는 동선이 형성되어 있다. 이날 일정 역시 오전에는 신주쿠 시내를 천천히 걸으며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에노시마로 이동하는 흐름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아침부터 가부키초와 골든가이를 걷고, 애플스토어에서 비전 프로 체험까지 마치고 나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점심을 고민할 시간이 되었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신주쿠 공원 인근에는 미리 ...

홍콩 여행 5일차 아침, 숙소가 있던 사이잉푼 지역을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 전날까지는 침사추이, 센트럴, 빅토리아 피크처럼 홍콩을 대표하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이날 아침은 조금 달랐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네에서 하루를 시작해보고 싶었다. 사이잉푼은 그런 기대와 잘 맞는 지역이었다. 센트럴에서 멀지 않지만 분위기는 훨씬 생활에 가깝고, 관광객보다 현지 주민들의 리듬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동네였다. 그리고 이곳이 또 하나 유명한 ...

홍콩은 흔히 미식의 도시라고 불린다. 화려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부터 동네 골목의 작은 국수집, 새벽까지 불을 밝히는 차찬탱, 오래된 광둥식 식당까지 음식의 스펙트럼이 넓다. 그래서 홍콩 여행에서는 관광지만큼이나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가 중요한 고민이 된다. 셋째 날 저녁 역시 마찬가지였다. 원래는 코즈웨이베이에서 유명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호흥키(Ho Hung Kee)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그날 직원 회식으로 조기 마감을 한다는 ...

홍콩 여행을 하다 보면 화려한 야경, 딤섬, 완탕면, 밀크티처럼 비교적 익숙한 음식부터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메뉴 외에도 현지인들이 오랫동안 즐겨온 생활형 디저트 문화가 존재한다. 식사 후 가볍게 들러 한 그릇 먹고 가는 달콤한 간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통 디저트, 계절에 따라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즐기는 후식 같은 문화다. 그런 홍콩식 디저트를 ...

홍콩은 흔히 미식의 도시라고 불린다. 화려한 고급 레스토랑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골목 안 작은 식당들까지도 수준 높은 한 끼를 내어주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콩 여행의 재미는 값비싼 코스 요리보다도, 현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줄 서는 로컬 식당에서 더 크게 느껴질 때가 많다. 미슐랭 가이드 역시 이런 홍콩의 식문화를 잘 보여준다. 별을 받은 파인다이닝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

“여행의 마지막, 공항으로 가기 전 남은 시간”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아사쿠사바시에 있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우에노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스카이라이너를 예약해둔 상황이었기에, 마지막 일정은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아키하바라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우에노로 이동해 공항으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점심식사가 자연스럽게 이번 여행의 마무리를 담당하게 되었고,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까”를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

미슐랭 가이드를 활용한 식당 찾기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지만, 몇 번씩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여행지에서 식당을 선택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몇 번 실패를 경험하고 나니 여행 전에 미리 식당을 조사해 두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해외 여행에서는 메뉴판을 읽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