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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하셨습니다.”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면, 이미 한 번쯤은 시간을 잃어본 사람이다. PC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은 ‘타임머신’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임이 아니다. 잠깐만 하겠다고 시작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시대는 몇 번이나 바뀌어 있고 현실의 시간은 이미 사라져 있다. 보드게임 〈문명〉은 그 악명 높은 중독성을, 테이블 위로 옮겨온 버전이다. 2010년에 출시되었고, 국내에는 2011년 한글판으로 정식 발매되었다. 혼자 모니터 앞에 앉아 하던 ...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2학기, 취업을 위해서 곳곳의 회사에 이력서를 내던 시기다. 예전에 게임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게임회사” 측에 진지하게 지원을 해보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나갔었던 기억이 있다. 여러 게임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CJ E&M” 산하의 “CJ 게임즈“라는 회사의 최종 면접까지 갔었지만,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지만 말이다. ”게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다양한 서적” 게임을 많이 해본 것도 있지만, 게임에 관한 ...

스타벅스는 개인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고, 많은 관심을 자아내는 공간이기도 하다. 스타벅스는 미국 시애틀에서 조그마한 커피숍을 인수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동네 카페로 시작을 했으나, 카페를 제3의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변경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99년 7월 27일 서울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내면서 스타벅스의 신화가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밥값보다 비싼 커피 가격으로 인해사 “된장녀”와 같은 단어를 만들어내기도 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기도 했으나, ...

난바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전철을 타면, 어느 순간부터 풍경이 달라진다. 역 이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거리의 밀도가 먼저 변한다. 번쩍이는 간판이 줄어들고, 대신 오래된 간판이 늘어난다. 관광객이 줄어드는 대신 생활의 속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착하게 되는 지역이 신세카이다. 이름은 ‘새로운 세계’인데, 실제로는 오히려 가장 오래된 시간에 가까운 곳이다. 도톤보리가 현재의 오사카를 보여준다면, 신세카이는 과거에 오사카가 어떤 도시였는지를 남겨둔 장소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