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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 굴국밥이 ‘한 끼 식사’에 가까운 음식이라면, 굴전은 조금 다르다. 굴전은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라기보다 계절을 느끼기 위한 음식에 가깝다. 굴이 겨울의 식재료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계절감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조리법이 바로 전이다. 굴은 생으로 먹어도 좋고, 국으로 끓여도 좋다. 그런데 굴전은 굴을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조리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

계절이 먼저 생각나는 음식 어떤 음식은 특정 장소가 먼저 떠오르고, 어떤 음식은 특정 사람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굴국밥은 조금 다르다. 이 음식은 장소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 계절이 먼저 떠오른다. 날씨가 차가워지고 바람이 매서워질 때쯤,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굴국밥이다. 굴은 사계절 내내 유통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겨울을 굴의 계절로 인식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겨울의 굴이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수온이 낮아질수록 살이 단단해지고, ...

한 알에 1만 원 vs 한 봉지에 1만 원 겨울이 되면 식탁의 풍경이 바뀐다. 뜨끈한 국물 요리가 자주 오르고, 제철을 맞은 해산물들이 하나둘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중에서도 겨울을 상징하는 식재료를 꼽으라면 단연 ‘굴’을 빼놓을 수 없다. 차가운 바다에서 자라 오히려 추위가 깊어질수록 맛이 오르는 이 작은 조개는, 한국의 겨울을 가장 한국답게 설명해 주는 식재료 중 하나다. 특히 한국에서의 굴은 세계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