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도착 위치가 달라진다” 마카오에서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건너 버스를 타고 넘어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홍콩 공항으로 도착하는 것이 아니다. 버스는 공항 동쪽에 위치한 별도의 터미널인 HZMB 홍콩 포트로 들어오게 된다. 이곳은 단순한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 주하이를 연결하는 국경 터미널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도착 이후에도 공항과 마찬가지로 입국 심사를 거쳐야 한다. 버스에서 내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면 ...
“왜 버스를 선택했는가”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이미 여러 번 고민했던 부분이었다. 일반적으로는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익숙한 선택이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홍콩으로 돌아간 이후의 동선이 기존의 침사추이나 홍콩섬 중심이 아니라, 외곽에 있는 란타우섬 쪽으로 이어질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첫 목적지가 홍콩 디즈니랜드였고, 이곳은 페리로 들어오는 동선보다는 육로로 연결되는 쪽이 훨씬 자연스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페리 대신 홍콩-주하이-마카오 ...
홍콩의 야경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장소가 있다. 침사추이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빅토리아 하버의 스카이라인도 유명하지만, 도시 전체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장면으로는 역시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가 대표적이다. 홍콩 섬 중심부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한 전망 명소로, 고층 빌딩 숲과 바다, 산세가 한 화면 안에 들어오는 곳이다. 홍콩을 처음 찾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 꼭 가게 되는 장소이고, 나 역시 홍콩 도심 일정의 ...
홍콩 여행 둘째 날, 이날은 본격적으로 홍콩섬을 둘러보는 날이었다. 전날 밤 늦게 홍콩에 도착해 침사추이 숙소까지 들어오기는 했지만, 어디를 제대로 본 것은 아니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고, 늦은 밤 거리를 잠시 마주한 정도가 전부였다. 말 그대로 홍콩에 ‘도착’만 한 날에 가까웠다. 그래서 실제 여행의 시작은 둘째 날부터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 시작은 자연스럽게 센트럴(Central) 일대를 중심으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돌아가는 날, 다시 찾은 난바역” 짧지 않았던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오사카와 교토를 오가며 많은 장면을 지나온 끝에,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여행 마지막 날은 늘 비슷한 감정을 남긴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쉽게 떠날 준비를 하지 못한다. 조금만 더 머물고 싶고, 한 번만 더 거리를 걷고 싶고, 괜히 출발 시간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이번 귀국길의 출발점은 난바역이었다. 오사카 ...
이번 오사카–교토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일정의 끝은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체크아웃을 마친 뒤 곧바로 공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 시내를 조금 더 둘러본 다음 귀국하는 계획으로 잡아두었기 때문에 우선 교토에서 오사카로 이동해야 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후시미이나리 신사 바로 앞에 있는 후시미이나리역이었다. 전날까지 관광객으로 붐볐던 길이었지만, 아침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관광객 대신 출근하는 현지인들이 역으로 들어가고 ...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리조트 단지로 설계된 공간이다. 고급 호텔과 리조트, 해변, 놀이공원, 카지노까지 한데 모여 있으며, 섬 면적의 약 3분의 1가량이 관광·휴양 시설로 채워져 있다. 이처럼 넓고 복합적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센토사는 여행자에게 의외로 관대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섬 안에서 이동하는 동안에는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센토사 섬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











OWL Magazine
OWL Magazine은 여행,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리뷰와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웹 매거진입니다. 현장 경험과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읽고, 독자들이 정보와 영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협업 문의 및 제안: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