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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에 입국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스카이라이너 탑승장이었다. 도쿄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익숙한 선택지였고, 이전 여행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우에노까지 이동했었기에 이번에도 큰 고민 없이 같은 루트를 선택했다. 미리 클룩(KLOOK)을 통해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구매해 둔 상태였고, 공항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한 뒤 바로 열차에 탑승할 계획이었다. 이 코스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사람’과 ‘타이밍’이었다. 이번 여행은 필자를 ...

여행의 시작 — 가깝다고 생각했을 때, 이미 계획은 시작된다 오사카행 항공권을 예약할 때마다 늘 비슷한 착각을 한다. 일본은 가깝고, 간사이는 특히 더 가깝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 여행지라는 생각이다. 실제로도 간사이 지역은 일본 여행 입문 코스로 자주 언급된다. 일정 구성도 단순하다. 오사카에서 며칠 머물고, 하루나 이틀 교토를 다녀오는 방식. 필자 역시 2018년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