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어갔다가, 그냥 지나온 공간 도쿠시마역 내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 보게 됐다. 규모가 아주 큰 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지역의 중심역이기 때문에 내부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보고 싶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역 안을 걷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스타벅스였다. 사실 어디를 가든 한 번쯤은 보게 되는 브랜드라서 특별할 건 없지만, 여행 중에는 이상하게 이런 공간이 ...
— 행동하지 않는 삶에 대한 가장 정직한 문장 이 문장을 처음 들었을 때, 묘하게 불편했다.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리는데, 이상하게도 마음 한구석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위로도 없고, 여지도 없고, 상황을 고려해주지도 않는다. 변명할 틈조차 주지 않는 문장이다. 그래서 이 문장은 동기부여 문구라기보다는, 삶의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는 진술에 가깝다. 좋게 말하면 명쾌하고, 나쁘게 말하면 ...
보드게임 〈펭귄팡팡〉 보드게임 〈펭귄팡팡〉은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가볍다. 상자 디자인도, 구성도, 규칙도 모두 “아이들용 게임이겠네”라는 인상을 준다. 펭귄 하나를 얼음 위에 올려놓고, 차례대로 얼음을 깨다가 펭귄을 떨어뜨리는 사람이 지는 게임. 설명은 단 두 줄이면 끝난다. 실제로도 규칙 설명에 1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 게임을 몇 판 해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단순함은 맞는데, 그 단순함이 사람을 묘하게 긴장하게 만든다. 얼음이 하나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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